오래간만에 버스와 지하철을 꽤나 오래시간동안 탔다. 아마 오늘 하루동안 탄 시간을 합치면, 4시간은 족히 될 듯. 항상 그렇지만, 버스 안에서의 무료함은 사람의 성질머리를 돋군다. 멍허이 창밖을 보기도 그렇고, 가끔이나마 덜컹덜컹거리는 차 안에서 다른 사람에 치이는 것도 찜찜하고. 결국 나만의 시간떼우기가 필요한데... 나름 잘 써먹는 방법이 바로 핸펀으로 소설읽기였다. (말이 소설이지, 실제로 읽은 소설은 몇편 되지도 않으며, 뭐 거의 김용의 무협지나 삼국지 정도였지 뭐.-_-; 그래도 소설 TXT 화일 은근 많이 모아뒀다.-_-v) 누구는 흔들거리는 차안에서 책을 읽는 것은 시력에 안 좋다고는 하지만, 그럼 당췌 안에서 뭘 하라고?-_- mp3로 노래듣는 것도 그리 할 짓은 아니더라고. 이어폰이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