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얼마전에 구글에서 일본어 입력기를 내놓았다, 라고 했을 때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중국어나 일본어 입력기라 하면 아무래도 한자를 사용하는 언어이다보니, 추천 어휘의 양질이 가장 관건이라 생각하는데, (나는 그래서 Sogou 중국어 입력기를 이용한다) 윈도우에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일본어 입력기는 그 부분이 상당히 미흡했었다. 처음 윈도우에 내장된 일본어 입력기를 사용할 때에는 이런저런 설정이 많은 것을 보고 괜찮다? 라고 생각했으니, 실제로 사용자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은 그다지 없는 것 같았다. 차라리 한국어와 병용해서 사용할 때에는 한글 워드를 띄워놓고 사용했을 정도였다. (아, 상당히 오래전의 일이구마이.-_-;;;) 몇일동안 구글의 일본어 입력기를 사용해봤는데... 사용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세세한 부분까지는 평가하기 부족하나, 출력되는 추천 어휘외에는 별반 차이없음을 느꼈다. 하기사 일본어 입력기에 새로운 기능을 집어넣어봤자 얼마나 넣겠는가마는... MS IME와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해서인지, 별도로 리뷰할 것도 없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중국의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에서도 일본어 입력기를 내놓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바이두는 언젠가부터 일본에 진출을 했고, 또 이런저런 말도 많았으나, 그런건 나하고는 그다지 관련이 없고-_- 단지, 바이두에서는 또 어떻게 일본어 입력기를 만들었을까가 궁금했었다. 그래서 바로 설치를 해봤지비. (뭘 집어넣었는지, 설치용량이 꽤나 크다. 무려 40MB, 후덜덜.)
설치를 하고 사용을 해보니, 정말 단순 그자체였다. 사용자 입장에서 설정을 손대는 것은 입력 스타일 선택뿐이었다.
그러니까 디폴트는 영문독음으로 일본어를 입력을 한 뒤 먼저 스페이스키를 친 후 숫자키로 어휘를 선택한다. 아래의 어드벤스는 스페이스키를 누를 필요없이 독음을 입력하자마자 바로 숫자로 어휘를 선택할 수 있다. (스페이스키를 치게되면 가장 처음 추천하는 어휘를 선택한다.) 개인적으로는 어드벤스 옵션을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 이전에 비해 상당히 편리하고 약간이나마 타자 속도가 올랐다. 그러다, 중국어 입력기처럼 출력되는 추천어휘의 수를 늘일 수 있었으면... 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일본어는 중국어와 다르다.-_-; 추천되는 한자량이 중국어보다는 훨씬 적기 때문에 굳이 5개 이상의 추천바가 나올 필요가 없을 것 같더라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영문변환 단축키. MS IME나 구글 입력기의 경우... 일본어로 입력을 하다가 영문으로 변환하고 싶을 때, 입력도구바에서 마우스 클릭으로 입력문자를 변환을 해주던지, 키보드만을 사용할려면 LShift+LAlt 키로 한글입력 상태에서 영문을 입력해야만 했는데, 어랏... 바이두의 일본어 입력기는 기존의 여러 중국어 입력기와 같이 LShift 하나만으로 변환이 가능하게 해놓았다. (일본어 입력상태에서도 별도의 설정변환없이 그대로 입력할 수 있으나, 우리는 한국인이기에-_-v 한국어 문서를 작성할 경우 역시 띄워쓰기 문제가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만든 것 아니랄까봐-_- 입력도구 바의 스킨을 변환할 수 있다. 도구바에 있는 문자 아이콘 옆의 브러쉬 단추를 선택하면 12월 21일까지 모두 9개의 스킨을 선택할 수 있다. 사실 그리 필요없는 기능이긴하나, 시각적 차이에 따라 만족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 포스트를 작성하는데, 날도 날이니만큼 Christmas Night 스킨을 설정해봤다.
현재, 내가 쓰는 데스크탑에는 바이두의 일본어 입력기를 설치해놨고, 노트북에는 구글 일본어 입력기를 설치해뒀다. 뭐가 좋은지는 좀 더 써봐야 알겠지만, 일단 직관적이고 사용하기가 좀 더 편리한 것은 바이두쪽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평가를 내려본다.
영타 속도가 빠른 것과 영문독음으로 입력을 하는 중국어나 일본어 타자의 속도와는 큰 관련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어느정도의 상관성은 있지만.) -_- 나의 일문 입력속도는 중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_-; 으흑!~
바이두의 일본어 입력기 페이지. (http://type.baidu.jp/)
설치를 하고 사용을 해보니, 정말 단순 그자체였다. 사용자 입장에서 설정을 손대는 것은 입력 스타일 선택뿐이었다.
그러니까 디폴트는 영문독음으로 일본어를 입력을 한 뒤 먼저 스페이스키를 친 후 숫자키로 어휘를 선택한다. 아래의 어드벤스는 스페이스키를 누를 필요없이 독음을 입력하자마자 바로 숫자로 어휘를 선택할 수 있다. (스페이스키를 치게되면 가장 처음 추천하는 어휘를 선택한다.) 개인적으로는 어드벤스 옵션을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 이전에 비해 상당히 편리하고 약간이나마 타자 속도가 올랐다. 그러다, 중국어 입력기처럼 출력되는 추천어휘의 수를 늘일 수 있었으면... 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일본어는 중국어와 다르다.-_-; 추천되는 한자량이 중국어보다는 훨씬 적기 때문에 굳이 5개 이상의 추천바가 나올 필요가 없을 것 같더라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영문변환 단축키. MS IME나 구글 입력기의 경우... 일본어로 입력을 하다가 영문으로 변환하고 싶을 때, 입력도구바에서 마우스 클릭으로 입력문자를 변환을 해주던지, 키보드만을 사용할려면 LShift+LAlt 키로 한글입력 상태에서 영문을 입력해야만 했는데, 어랏... 바이두의 일본어 입력기는 기존의 여러 중국어 입력기와 같이 LShift 하나만으로 변환이 가능하게 해놓았다. (일본어 입력상태에서도 별도의 설정변환없이 그대로 입력할 수 있으나, 우리는 한국인이기에-_-v 한국어 문서를 작성할 경우 역시 띄워쓰기 문제가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만든 것 아니랄까봐-_- 입력도구 바의 스킨을 변환할 수 있다. 도구바에 있는 문자 아이콘 옆의 브러쉬 단추를 선택하면 12월 21일까지 모두 9개의 스킨을 선택할 수 있다. 사실 그리 필요없는 기능이긴하나, 시각적 차이에 따라 만족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 포스트를 작성하는데, 날도 날이니만큼 Christmas Night 스킨을 설정해봤다.
뭐, 대강 이 정도의 모양.
영타 속도가 빠른 것과 영문독음으로 입력을 하는 중국어나 일본어 타자의 속도와는 큰 관련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어느정도의 상관성은 있지만.) -_- 나의 일문 입력속도는 중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_-; 으흑!~
반응형
'Hobby > → Comput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sco Contact Manage와 WM 엑티스싱크의 일정 동기화 문제 . (0) | 2010.03.13 |
---|---|
이전에 올린 포스트를 수정/첨삭 하는 일. (4) | 2010.01.27 |
스마트폰이 대세가 될까...? (4) | 2010.01.07 |
Sogou(搜狗)의 모바일 중국어 입력기. (4) | 2010.01.06 |
스마트폰으로 부산 버스정보도 알 수 있더라. (4) | 2009.12.29 |
기다리고 기다리던 구글 일본어 입력기(Google Japanese IME). (0) | 2009.12.04 |
V3zip이 나왔다길래. (4) | 2009.09.22 |
파이어폭스 북마크를 이용한 durl.me 활용. (2) | 2009.07.27 |
PDA폰과 무선 인터넷 활용, 그리고 모바일 에버노트. (0) | 2009.06.16 |
SK와 11번가 인터넷 쇼핑몰. (8) | 2009.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