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中 國

小米(샤오미) 제품에 관한 단상.

우리팬 2018. 1. 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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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기능 및 동영상 시청용으로 기능추가가 되어버렸구마이.ㅎ


​아무래도 중국땅에서 생활하고 있다보니, 한국에 있는 사람들보다는 小米(샤오미)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안젠가부터 별에 별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뭐, 전동칫솔, 건전지등의 일용품까지도 팔고 있다. 새로 뭔가 나온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면 예약구매를 해야하고, 조금만 예약구매 시간이 지체되면 품절, 이라는 단어를 맞이할 수 밖에 없었으니... 이제는 아무리 호기심을 자극하더라도 그냥 그려러니 하고 남어가버린 적이 많았다. 


北京에서 생활할 때는 小米专卖店이 五道口 쪽에 있었던지라 너무 멀어서 직접 찾아가지는 못하고 인터넷 상으로 구매를 하곤 했는데, 지금 이 곳 沧州에서는 버스 세네 정거장만 가면 悦港城이라는 쇼핑몰 1층에 小米专卖店이 있기 때문에 방문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 단지, 그 호기심이라는 것이 참 재미난 것이, 막상 专卖店에 방문을 하면 호기심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점. 막상 제품을 보고만지다보면 그려러니 하고 제자리에 갖다 놓는다. 인터넷상에 사진을 너무 잘 찍은 것이냐, 혹은 제품의 모습 구성이나 배열이 너무 잘된 것인가~ 실제 눈앞에 두고보면, 구매욕구가 확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 원.

이제까지 小米 제품을 산 것은 뭐, 한국에도 널리고 널렸다는 보조배터리 몇개 (정작 본인은 단 하나만 사용했다가 친구네 식당에서 두고오는 바람에ㅡㅡ; 본의아닌 상납, 后海에 있는 独一处라는 식당!), 어른선물용 红米 핸펀 3개, 한두어달 쓰다가 서랍속에 쳐박아버린 스마트밴드 2개, 물 끓이는 전기포트 정도? 아참, 그리고 엊그제 산 셀카봉 신제품. (이것도 본인사용은 아닌, 89元) 정작 내가 직접 사용하고 있는 小米 제품은 단 하나도 없네.ㅎ 그럼에도 종종 mi.com 이라는 小米의 공식 홈페이지를 기웃거리며 뭐, 새로운거 없나~ 두리번 거린다. 얼리어답터도 아닌 것이 지나친 호기심은 참-_- 한동안은 MiBook Pro 라는 15.6" 노트북, 참 스펙에 비하면 가격도 괜찮고 해서 구매욕구가 순간 훅~ 하고 올라왔으나, 실제로 제품무게를 체감하고나서는 바로 마음을 접어버렸지비.-_-v 


하여간 내가 낸 결론은 그렇다. 小米 제품이라고 해서 다 좋은건 아니다. 되려 처음보는 중국제 브랜드 제품보다도 못한 것들도 있다. 유명세에 너무 훅~ 하지 말자, 뭐 그렇다고. 물론 핸펀, 노트북등의 전자기기나 TV나 공기청정기와 같은 가전은 가성비가 괜찮긴 하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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