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河 北

백만년만에 중국의 아침식당을 찾다.

우리팬 2019. 1. 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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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는 평소에도 #5부제 실시를 한다. #통제시간 은 07:00~20:00. 그래서 #통근 할 때 타는 차를 1주일에 한번은 타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전에는 #회사 의 다른 차량과 바꿔타서 #출퇴근 하던지, 혹은 정 안되면 #택시 를 이용하곤 했었다. (좀 특이했던 것이 외지차량은 5부제 제한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 그러나 이건 19년부터 변경되엇다.) 사실 더 예전에는 #외환도로 를 타고 출퇴근을 하면 상관이 없었는데, 작년 언젠가부터 5부제 실시도로 구역을 확장을 해서 그나마 다른 방법을 찾은 것이다. 그리고 #공기오염 이 시작되는 시즘에 실시되는 #2부제 이야~ 이 넘의 2부제는 정말 답이 없더라고. 2부제인 것도 게다가 #24시간 통제다.-_- 이거는 정말 방법이 없다. 하루이틀 택시타는 것도 어느정도지, 방법이 없더라고. 나의 별거 아닌 노동력 제공을 위해 출퇴근 비용으로 하루에 RMB 80元이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것이 정말 탐탁치 않았고, 더욱이나 택시 잡는 것도 솔직히 귀찮다.-_-  #버스 도 타봤는데, 헐.. 왕복으로 3시반 이상을 출퇴근에 투자를 해야한다. 

그래서 #19년 부터 바꾼 방법이, 되려 일찍 출발하자, 였다. 평소에는 집에서 7시 정도에 나서면 되었는데, 이제는 6시 20분 정도. 7시부터 제한이 되기 때문에 그 전까지만 통제구역을 벗어나면 된다. 그리고 퇴근을 하고 저녁 8시까지 기다릴려고 본의아니게 내가 주관하는 즉, 내가 계산을 하는-_- #회식 을 열었다.ㅠ 이거야 뭐, 나 역시도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 어울리는 것을 꺼리지는 않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저녁자리에서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술판 이 된다는게 단점이지비. 하여간, 오늘은 화요일 통근차량이 5부제에 걸리는 날인데, 일찍 출발을 하여 거의 회사에 도착을 할 즈음에, 운전을 하는 직원이 #아침 을 먹잖다.-_- 사실 아침먹는 습관이 없어진지가 꽤나 오래되어서 평소에 잘 챙겨먹질 않았는데, 혼자 먹이기도 그렇고 또 사들고 사무실에서 먹는 것도 탐탁치 않아 같이 차에서 내려서 아침을 같이 먹기로 했다. 이야~ 얼마만에 아침을 식당에서 먹는다냐.ㅎ

밖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깔끔한 카운터, 그리고 만족스러운 가격대의 형성

그래도 약간은 이른 시간, #老石磨豆腐脑 라는 간판이 있는 가게엘 들어가니 생각외로 깔끔하더라고. 메뉴판을 훑어보니 #豆腐脑 #油条 #包子 # 등,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먹는 어지간한 아침메뉴는 다 있더라고. 추억삼아^^ 豆腐脑 하나랑 油条를 시켜먹었다. 1인당 RMB 5元, 이 정도 퀄리티에 가격이면 참으로 훌륭하다. 무엇보다도 가게가 깔끔했다는 것에 만족을 했지비. 단, 이 동네사람들은 참.. 음식을 짜게먹는다.-_- 

일단 먼저 나온 豆腐脑, 주문시 필수사항은 不要放香菜를 외쳐야 한다능.-_-

豆浆과 油条의 조합이 일반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조합이 더 마음에 들었다.

하여간 결론은 5부제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일찍 집을 나섰는데, 그나마 오래간만에 豆腐脑랑 油条를 먹었더니, #江苏 #无锡 의 #太湖 에서 난생처음으로 豆腐脑를 먹었을 때도 생각이 나고, #南京 에서는 뭐에 꽂혔는지 허구헌날 다 먹지도 못하는 油条를 집에 사들고와서 먹으면서 점심으로까지 떼워서 연명하고.. 별에 별 잡생각이 다 나더란 말씀. 결국엔 내가 나이를 먹어간다, 라는 말이겠지비.ㅠ 

너무 오래간만에 먹은 油条라 그런지, 왜이리 아름답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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