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CD 한장 덕분에-_- 엄청난 삽질 中.

컴터를 이래저래 사용해오면서 가장 하기 싫고, 까다로운 일이 바로 윈도우 재설치이다. 뭐, 한달에 한번 혹은 정기적으로 윈도를 새로 깔아야 성이 풀린다는 사람도 여럿 봐왔는데, 나 같은 경우엔 이런저런 손에 익은 프로그램들까지 덩달아 설치를 해야하다보니 윈도 설치 한시간에, 프로그램 설치 3,4시간은 그냥 잡아먹는다. (설정까지 새로 잡아줘야 하니... -_-+) 물론 고스트나 뭐 여타 프로그램등을 사용하면 상당히 손쉽게 재설치가 된다...고는 알고 있으나, 알고만 있지 이제껏 한번도 시도해 본적이 없다. 그저 윈도 재설치, 프로그램 재설치, 설정-_- 혹은 나름 사용해오고 있는 윈도도 최적화 정도.-_-

어제 사용해오던 Nod32 백신 프로그램 사용기간이 만료가 되어 뭘 사용할까나... 하다가 큰맘 먹고 나와 별 인연없던 Kaspersky를 설치를 해봤는데, 왠걸... 부팅시 아예 먹통이 되어 꽤나 괴롭히더니, 나중엔 삭제까지 되지 않는거다. 헐... 이래저래 깔짝거려보고, 복원도 해봤는데 도저히 답이 안 나오길래 마지막 방법인 포맷, 윈도 재설치 방법을 택했는데, 보관하고 있던 윈도 CD 상태가 안좋아, 자꾸만 에러가 난다.-_-

세.상.에.

할 수 없이 평소 사용하지도 않던 공유 프로그램까지 사용해 iso 화일은 겨우 다운은 받았는데, 이거원 CD로 구우니 부팅이 안돼. T.T 마지막 방법으로 알콜이란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다시 구워볼려고 시도 中인데, 이것 때문에 오늘 하루 그냥 다 가버리네.-_-;;;

가끔 이럴땐 정말 내가 왜 컴터를 사용하는가... 싶기도 하다.-_-+


Kaspersky는 나와 인연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악연이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일전에도 이 백신 설치 후에 바로 윈도를 재설치를 했던 적이 있다.-_-;;; 고마 무료인 Avast 써야하나... -_-


<추가> 20:43

헐... 이제야 대강 자주 쓰는 프로그램 깔고, 셋팅하고 있는 中. 이거 정말 노가다 中의 노가다다.-_- 그래도 겸사~ Office 2007도 깔아놨으니... -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