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4/02/24 2

부산 괘법교 위, 파노라마 사진.

지난 설날, 백만년 만에 모국땅을 밟았다. 유학때나, 직장생활때나... 항시 한국에서의 설날이 아닌, 중국에서의 춘절(春节)를 폭죽소리와 함께 보내다보니, 모국에서 명절을 보낸다는 씁쓸함보다는, 중국땅에서 폭죽소리에 괴로워해야 하는 고통 때문에 더 심란했던 듯 싶다. 하여간, 몇년만에 어쩌면 중국생활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폭죽소리와는 굿바이~ 한국땅에서 빨빨거리며 다녔으니... 동생한테서 차를 한대 빌렸고, 또 그것을 타고 언젠가 학생시절에 종종 드라이브용으로 찾아갔던 괘법교를 찾았으니. 여전하더니만. 그리 이쁜 동네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 마음 속의 고향땅, 그리고 종종 찾던 곳의 사진. 그래, 한번 남겨봤다.

Corea/→ 경 남 2014.02.24

주말에 찾은 광동요리점 避风港.

오염 스모그 때문에 이래저래 중국은 물론,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한국까지 시끄러운 주말. 당연히 착용해야 할 3M표 마스크 끼고 집 문을 나섰으니... 북경으로 이사한지 근 2주째, 제대로 빨빨거린 적이 없어, 큰 맘 먹고 언젠가 한번 가본 BHG 쇼핑몰(北京华联购物中心)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BHG라 함은 일찍이 天津에서 꽤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나름 품질 좋은 상품들을 진열해놓은... 고급 마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예 쇼핑몰을 차려놓으셨더니만. 도착과 동시에,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광동요리점인 避风港을 찾았고... 이것저것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나름 에피타이저용으로 시킨 빵인데, 진한 버터를 중간에 넣고 먹으니 맛이야 버터바른 빵이랑 비슷했지만, 간만에 먹어본 부드러운 빵을 육..

China/→ 北 京 2014.02.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