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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China Pops 25

齊秦의 '你的樣子'와 또다시 '우견아랑(又見阿郎)'.

간혹 뭔가 새로운 노래를 듣고 싶으면 중국의 대표 검색엔진인 바이두(百度)의 mp3 페이지를 찾곤 하는데, 직접 mp3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쪽에서도 치를 떨만큼의 긁어모으기 신공을 이용한 검색을 통해, 어지간한 중화권 노래는 물론 세계 각국의 mp3를 구할 수가 있다. 종종 노래를 잠시동안 들을 뿐이지, 자주나... 또 계속해서 듣는 습관은 없기 때문에, 이 페이지에 들어가더라도 대강... 중화권 신곡이 뭐가 나왔나, 또 좀 나간다는 가수들은 또 어떤 노래를 냈나... 정도를 구경하는 정도이다. 그러다가 문득 발견한 곳 하나, 그렇다, 張三的歌, 夜夜夜夜로 잘 알려진 齊秦 이라는 아저씨가, 간만에(?) 노래를 한곡 내신 것 같은데... 노래 제목이 왠지 모르게 낯이 익다. 어랏? 저거 혹시 나대..

蕭敬騰 - 背叛.

언제나 그렇지만, 중화권 노래가사의 해석 또는 번역은 상당히 껄끄러운 일이다. 한자의 특성상, 그리고 중화인들의 특징상... 어떤 곡의 가사는 내용보다 내포된 뜻이 심오하고, 또 어떤 곡의 가사는 비웃음이 날 정도로 유치의 극을 보여준다. 한국어로 좀 어떻게 바꿀려고 해도, 의미전달이 힘든 내용의 가사들도 부지기수다. 중국어를 갓 배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종종 이전에 사뒀던 유덕화(劉德華)나 여명(黎明)의 CD에 있는 가사집을 꺼내서 이미 한글화된 노래가사를 보고도 '왜 이렇게밖에 해석을 하지 않았을까?'라고 아는 척을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같은 곡이라도 그것을 어떻게, 그리고 어떤 식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그 해석의 의미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라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 뭐, 그렇다고. 蕭敬騰은 ..

바이두(百度) mp3 검색과 p2p방식의 플레이어 酷狗音樂 2010.

중국은 참... 저작권에 있어선 아직 자유로운(?) 나라이다. 특히 대중가요만 따지고 본다면, 가수들이 당췌 어떻게 먹고 사는지는 모르겠으나, 값싼 CD 가격에, 맘만 먹으면 인터넷 상에서 얼마든지 mp3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시중에도 해적판 CD들이나 DVD가 난무하는데, 인터넷이라고 저작권을 따지겠는가. 어디 중화권 가요들만 그렇겠는가, 각국의 음반들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대중가요 음악을 mp3로 다운받고 싶다고? 중국어 좀 배워서 중국 웹서핑하면 된다.-_-; 한국 음악CD나, 드라마 DVD가 필요해? 중국에 여행을 가거나, 유학 中인 사람에게 부탁하면 된다. 괜히 입맛에도 맞지 않거나 타먹기도 티백보다 불편한 중국茶를 선물로 받느니, 귀와 눈을 즐겁게 하는 영상매체물이 더 좋지 아니한가..

대만 대중가요 삼매경.~ 그리고 '超级星光大道'.

중국노래... 중국노래 하는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중화권 대중가요'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중국이 제아무리 지구상 여기저기 퍼져있는 중국어를 모어(母语)를 쓰는 화교들을 중국인이라고 부를지라도, 국적상으로 그리고 문화적 관습을 따져본다면 모두 다 '중국인'이 될 수 없듯이, (헷갈리지 않게 차라리 중화인으로 부르는 것은 어떨까.) 얘네들의 노래 역시 보통화든, 국어로 되어있는지 간에 어지간한 중국인들은 다 알아먹을 수 있는 언어로 된 노래를 중화권 노래라 불리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볼까? '중화권의 비'라고 불리웠던 주걸룬이... 쭤제룬(周傑倫)이 중국사람인가? 얘 대만 사람이여. 또 우리나라에도 어느정도 팬층을 가지고 있는 량징루(梁静茹)가 중국사람인가? 얘는 말레이시아 화교여.-_-; 영화 '색..

청년백수의 한풀이 노래 胡彥斌 - 失業情歌.

우리는 '정가(情歌)'라는 어휘를 사용하지 않으니까 굳이 말하면 '실업연가', 혹은 백수연가.-_-; 노래가 좋아서가 아니라 중국 얘가 이런 노래도 부르네 싶더라만. 언젠가 뻥졌던 노래 제목이, 雷龙 - 没有钱你会爱我吗이었는디. (내 돈 없는데 니 내 사랑할 수 있겠나?) 이 노래도 가사를 찬찬히 보이 만만치가 않다.-_-; 번역이라기보다는... 대강 의역해서 사투리 형태로 만들어봤다. 胡彦斌 이라는 아해는 83년생으로 상하이(上海) 출신이다. 13살에 이미 각종 대회에 참가를 했고, 16살에 데뷔를 했다. 나름 대표곡이 이라는 무협드라마 ost인디... 그냥 고전곡 불러라. 이 앨범은 몇곡 들어보이... 여~엉 아닌거 같다.-_-; 근데, LV는 루이비똥 아닌가? 情歌란 단어를 함부로 제목에 쓰다니....

張婧 - 想要忘記你.

이 왠... 신인 中의 신인이란 말인가. 百度百科에는 아직 등록도 되어있지 않거니와, Tom이라는 중국 연예(?) 사이트의 소개도 이름외엔 별다른 정보가 기입되어 있지 않다. 사진 역시 아직까지는 위의 이미지가 유일할 듯. 그래도 노래는 나름 반응도 좋은 것 같아 노래를 들어봤는데, 이제까지 듣던 중화권 노래풍과는 다른 뭔가 신선함 (물론,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 노래에서 접할 수 있는 분위기지만서도, 이런 노래를 뭐라하드라?-_-;) 그냥 별기대 하지않고 듣다보니 익숙한 리듬감에 들을만하더라고. (노래 두곡짜리 싱글 앨범 낸 것이 다더군.) 너무나 신선한(?) 신인가수이기에 별다른 정보 아직까지는 없음. 노래듣기

周迅 - 愛恨恢恢.

저우쉰(周迅)은 내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대륙출신의 배우이다. 대륙판 사조영웅문의 황용(黄蓉)역으로 인해 나도 알게 되었는데, 데뷔를 한지는 꽤나 되었다. 91년에 첫 영화에-_-; 이 대륙판 사조영웅문은 당시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이로 인해 王蓉이라는 처자는 '我不是黄蓉'이라는 노래까지 발표했다.(이 노래는 03년 말에 나왔는데 노래 가사가 퍽이나 재밌다.) '황용'이라는 배역은 참 아리쏭하다. 아무래도 김용 선생의 작품 中에 가장 기지가 넘치는 인물이고, 또 우리나라로치면 평강공주처럼 옆에 있는 평범하다 못해 좀 덜 떨어진 남자를 영웅으로 만드는 역이다보니, 여간 특출나면 되지 아니한다. 홍콩판 사조영웅문에서 황용역을 맡은 옹미령(翁美玲)이나 주인(朱茵) 역시, 이 황용역을 소화..

鄭中基 - 答應不愛你

정말 오래간만에 듣는 홍콩가수 정중기(郑中基)의 노래. 이 곡은 초특급 SF(!) 무협시리즈인 '仙剑奇侠传 Ⅲ'라는 드라마의 삽입곡으로 쓰였다. 노래 제목은 기억나질 않는데, 대학때 이 아저씨 노래 한곡에 빠져 열심히 따라부른 적이 있었다. (물론 중국에서 산 Tape으로) 근데, 사실 이 아저씨의 마스크가... 좀 그렇다.-_-; '십이야(十二夜)'라는 장빠이즈(张柏芝) 주연의 영화에서도 본 기억이 있는데... 기억만 있을 뿐 아무런 감흥은 없었다는. 사실 노래 잘 부르는 가수치고 영화에서까지 성공한 이가 몇이나 될까나. (홍콩 연예계에서) 이 아저씨는 72년생으로, 데뷔는 96년에 했다. 음악듣기 기억 안 났던 노래 제목이 떠올랐군. '别爱我' 였다.-_-;

汪峰 - 當我想你的時候.

변경된 저작권법 이후로, 왠지 모르는 '쪼림'에 나 역시 중국음악 카테고리를 모두 닫아버렸다. 자신도모르는 사이에 고소(!)를 당하는 몇몇 사례들을 보아하니, 사소한 꼬투리라도 잡히면 피해자 신분에선 알짤없이 빌빌 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관한 글들을 봤기 때문이다. 일단 블로그를 한다는 것이, 무슨 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 (뭐, 애드센스까지 밥벌이로 생각한다면 정말 할말없지만.-_-;) 게다가 중국의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百度)의 음악섹션만 가더라도, 내가 듣고 싶은 노래를 얼마든지 듣고, 다운받을 수 있는데, (친절하게도 다운로드 링크까지 표시되어 있다.) 굳이 내 블로그에 하나둘씩 올린 것은 역시 '중화권 노래 中에 이런 노래도 있습디다~'라며 같이 나누고 싶은 생각에서였는데, 이게 독이되어 나..

胡楊林 - 煙花翩翩.

몇년전에 나름 중국 대륙에서 꽤나 인기몰이를 했던 곡이 있었는데, '香水有毒'이라는 곡이었다. 바로 이 후양린(胡杨林)이라는 언니가 불렀고. 가사도 가사 나름대로 쉬웠지만, 제목에서부터 뭔가(?) 있음직하게 느껴져서 나 역시도 자주 틀어듣곤 했었다. 이 언니가 새로운 싱글앨범(?)을 낸 것 같은데... 제목이 참~ 煙花翩翩 고전틱, 내딴에 보기에는 무협틱하게 느껴졌는데...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이 노래 컨셉은 고전인가보더군. 일전에 李宇春도 그렇고... 고전으로의 회귀냐? 이 언니의 百度百科를 읽어보며 문득 든 생각이... 좋아하는 작가, 가수, 영화, 배우등에서 나와 동일인물이 몇 있었다. 오~ 鲁迅, 玉置浩二, 林忆莲... 게다가 드라마는 주윤발과 조아지(赵雅芝) 주연의 上海滩 까지. 오홋. 더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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