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快餐 4

중국식 덮밥(까이판, 蓋飯), 다른 맛 비슷한 느낌.

중국에도 패스트푸드가 있다. 좀 억지같지만 중국사람들도 콰이찬(快餐)이라고 부른다. 이게 곧 영어로 바꾸면 Fast food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중국식 패스트푸드라 함은 무슨 요리를 말할까나. 뭐, 서양의 햄버거처럼 만토우(馒头), 교자(饺子), 물만두(水饺), 찌엔삥(煎饼)등을 일컫는 것일까? 글쎄, 적어도 내 경험상으로는 아닌 것 같다. 대게 중국의 식당가나 혹은 관광지등을 돌아다니다보면 快餐이라고 적혀있는 곳에서는 군대나 급식에서 쓰는 식판에 담아주는 盒饭이나, 혹은 접시에 밥을 담고, 그 위에 간단한 鱼香肉丝, 宫保鸡丁, 青椒肉丝등을 뿌려주는 까이판(盖饭)(혹은 盖浇饭이라고도 한다. 우리식으로 번역을 하자면 덮밥 정도?)이 있다. 허판(盒饭)에 관한 포스팅은 일전에 했던 적이 있고, 이번에는..

China/→ 中 國 2008.03.19

중국에서 맛보는 중국식 패스트푸드(快餐).

흔히 '패스트푸드'라고 하면, 햄버거를 먼저 연상시키는데, 중국에선 햄버거, 샌드위치 뿐만 아니라, 대량으로 만들어놓은 여러가지 반찬(그러니까 중국식으로 말하자면 家常菜나 일반적으로 먹는 간단한 요리등등이다.) 에, 쌀밥을 더한, 일명 '중국식 콰이찬(快餐)'도 있다. 직접 식당에 가서 식판에다가 먹게되면 快餐이라 부르고, 혹은 1회용 도시락 용기에 싸서 회사나 집으로 갈때에는 허판(盒饭)이라고 한다. 가격이야 지역마다 또, 식당의 수준 혹은 요리 갯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주택가나 학교 구내식당, 그리고 부근에 있는 식당일 경우 5元 안팎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기차역, 시외버스휴게소와 같은 곳은 10元이상 넘어가며 내가 먹은 것 中에 가장 비쌌던 것은 南京과 上海 구간의 고속도로 휴게..

China/→ 中 國 2007.09.29

중국식 패스트푸드 盒饭에 관한 추억찌꺼기.

02년 중국 无锡에 도착해서 가장 난감했던 일 중에 하나가 바로 '밥 먹는 일'이었다. 밖에서는 그다지 혼자 밥먹는 것이 익숙치 않은지라 출국 전에도 약간은 신경이 쓰이더니만, 아는 이 하나없는 타지에서, 게다가 도착하고 바로 国庆节(국경절) 연휴였으니 기숙사나 수업 친구들을 사귈새도 없다보니 할 수 없이 몇일동안 혼자서 밥을 먹어야만 했다. 그래도... 굶을 죽을 수 없다는 사명감에 학교 주변을 이리저리 기웃거렸으나... 흠흠. 대게 일반 중국식당에서 최적화된 인원수는 네명이다. 이유인즉 요리 하나를 혼자나 둘이서 먹기엔 많고, 또 종류도 신경 써야되기 때문에 여럿이 같이 식당에 들어가는 것이 경제적으로 가장 실속있다. 혼자서 우째 들어가서 요리 몇개를 시켜 먹냐고요...-_- (물론, 종종 혼자서 요..

China/→ 中 國 2006.12.09

중국 고속버스 휴게소에서의 만찬(?).

언젠가부터 이런저런 이유로 중국에서 도시간의 이동시 기차보다는 버스를 자주 이용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지역간의 철도나 고속도로 사정에 의해 드는 시간소요 때문이 가장 큰 이유이다. (예를 들어 南京杭州 이동시 버스를 이용한다면 고작 4시간, 그러나 기차를 이용하면 6시간이 넘게 걸린다.) 혹은, 자주 이용했던 기차의 경우 열차마다 도착에 소요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아예 그냥 고속a버스 터미널에 가서 바로 출발하는 버스를 찾기도 했다. (물론 버스 역시 고속도로 사정에 의해 시간이 지체되기도 하는데, 이건 뭐 할 수 없지. 또, 이래저래 열차번호와 소요시간을 외워 타고 다닌다면야 기차도 꽤나 규칙적으로 애용할 수도 있었겠지만, 뭐 한달에 몇번 오고간다고 그런걸 다 외..

China/→ 江 蘇 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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