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青岛啤酒 4

湖南의 臭豆腐(취두부)의 맛.

내가 처음 이 臭豆腐(쵸우또우푸)라는 먹거리(?)를 접한 것은 분명 기억도 가물가물한 소시적 홍콩영화를 통해서였을 것이다. 영상을 통해서는 이름이나 알지, 어떤 냄새가 나는지, 또 어떤 맛이 나는지는 그저 상상에 맡길 수 밖에 없었다. 단지 뭐, 이름만 보자면 썩은내 나는 두부?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었으니까. 그러다가 96년 어느 여름, 台湾(타이완)의 유명 夜市(야시장)에서 드디어 소시적부터 줄기자체 이름만 들어오던 넘의 진정한 냄새와 맛을 경험하게 된다. 당시야 뭐, 첫 해외여행이거니와, 또 이런저런 맛을 음미할 여유없이, '아, 유명한거구나... 일단 먹자!' 이런 생각이었지비. 이 후에도 나름 이 臭豆腐라는 넘을 종종 먹었는데, 확실히 그때 대만의 맥주와 함께 먹은 臭豆腐의 맛이 가장 기억에 남는..

China/→ 湖 南 2015.08.29

중국 청도에 관한 신문기사(?)와 소개글.

지난 몇년전부터 Gmail 그리고 app를 이용한 계정을 메인 메일로 사용하고 있는데, 좀처럼 메일이 오지않는 심심함을 느껴, 일명 '구글 알리미'라는 서비스를 신청해서, 관심 키워드에 관한 소식을 받아읽고 있다. 굳이 뉴스 사이트에서 공급하는 관심 기사를 찾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해서 메일로 받는게 훨씬 여러가지 기사를 접할 수 있고, 또 굳이 이것저것 고르지 않아도 되지 꽤나 편한 서비스 中의 하나이다. 오늘 중국의 칭다오(青岛) 관련 기사글이 하나 있길래 열어봤더니, 여름이 왔고... 중국의 최고의 해양도시라 해도 무방한 칭다오를 소개하는 글이 었다. 뭐, 칭다오의 여름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맥주 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 참석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선 뭐라할 수 없..

China/→ 山 東 2008.07.29

한국에서 먹는 양꼬지(羊肉串)의 맛.

언젠가 내가 사는 동네 근처에도 중국식, (뭐 좀 떠 엄밀하게 말하자면 조선족식) 양꼬지(羊肉串儿, 난 왜 다른 곳엔 儿化를 안 붙이면서 이 단어에는 꼭 쓸까나.)를 하는 가게를 본 적이 있다고 포스팅한 바 있다. 서울 같은 경우에야, 훨씬 몇년전부터 중국식 샤브샤브인 火锅라든지, 羊肉串은 말할 것도 없고, 珍珠奶茶를 파는 곳도 있었으나, 부산은 비록 예전에 화교촌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화요리 음식점을 제외한, 그러니까 오리지날 중국식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먹거리를 접하기가 힘들었다. 일명 화교 중국집 역시, 언젠가부터는 한국인 사장이 인수했다는 말이 돌아, 지금 부산역 건너편에 있는 초량 외국인거리를 찾더라도, 왠지... 내가 10년전 서울 명동의 중국대사관 앞에서 느꼈던, 그 중국스러운 (정확히..

Corea 2008.05.14

2008년부터 빨빨거리기.

1996년 8월 7일에 난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봤고, 그 비행기는 싱가폴 항공이었으며, 그 비행기의 목적지는 台湾의 수도 台北였다. 가끔은 비행기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나오는 영화를 보면 이해를 못했을 정도로, 비행기를 탔을 때의 첫느낌은 신선하고, 재미났었다. (이착륙시의 바이킹 타는 느낌 때문인가?-_-;;;) 게다가 기내에서의 한끼 식사 역시... 쌈빡했으니~ 탈만~하다, 하는 생각이 절도 들었다. 뭐 세상만사 대부분이 그렇지 않겠는가마는, 첫느낌이 좋은만큼, 그 후의 환상이나 기대감은 여지없이 깨지기 마련이다. 그 후에 탄 비행기는 일본의 JAL이었는데, 기내에서 보낸 시간도 짧았고, 그래서 오렌지 주스 한잔 달랑 마시니까 일본에 다 왔더라.-_-; 암튼, 이래저래 몇번을 비행기 타고 오고갔는데..

blah~ blah~ 20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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