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 08년 2월 1일 올 겨울, 히로시마(広島)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녔건만, 그다지 유명한 관광지를 간 것은 몇군데 되지 않았다. 사실 다들 간다고 하는 '관광지'를 즐겨찾는 성격도 아니고, 또 몇년전 일본의 관광지의 입장료가 만만치 않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들어서인지도 모른다. 따지고보니, 3주간 있으서면 가본 히로시마 근처의 관광지라고 해봤자 히로시마의 슈케이엔(縮景園), 히로시마성(広島城) 정도였다. 그러다가 일정에 단체관람이 있어서 가본 미야지마(宮島)였다. 여기에서 빨빨거리며 돌아다닌 것이야, 다음번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미야지마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한 식당이었으니, 선착장 바로 맞은 편에 있는 錦水館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