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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23

청도에서의 2007년 마지막 날에.

26일에 청도에 도착을 했다. 꾸리한 겨울 날씨, 아직은 덜 개발된 공항주변이 반겨주었고, 요몇일 동안 시내에도 나가보고, 멀리 번화가에도 나가보고, 해변에도 나가봤건만... 사진 속의 청도는 없었다.-_-; 숙소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어, 정말 오래간만에 중국 网吧에서 간만에 정취(?)를 물씬 느끼고 있으니... -_-;;; 새해를 맞이하는... 어떤 기념될 수 있는 날에 한국을 떠나있는 것이 하루이틀만 아니건만, 우째... 12월 31일만 되면 괜히 한국에서 보내고 싶다, 라는 생각은 여전하다. 게다가 12월 31일은... 나의 제대일이기도 하다.-_-v 다다음주에 상해로 이동하면, 인터넷 좀 편하게 할 수 있으려나... 사진을 찍고 또 찍어도, 내가 이제껏 인터넷상에서 본 청도는 없다. 꺼이. ..

China/→ 山 東 2007.12.31

2008년부터 빨빨거리기.

1996년 8월 7일에 난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봤고, 그 비행기는 싱가폴 항공이었으며, 그 비행기의 목적지는 台湾의 수도 台北였다. 가끔은 비행기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나오는 영화를 보면 이해를 못했을 정도로, 비행기를 탔을 때의 첫느낌은 신선하고, 재미났었다. (이착륙시의 바이킹 타는 느낌 때문인가?-_-;;;) 게다가 기내에서의 한끼 식사 역시... 쌈빡했으니~ 탈만~하다, 하는 생각이 절도 들었다. 뭐 세상만사 대부분이 그렇지 않겠는가마는, 첫느낌이 좋은만큼, 그 후의 환상이나 기대감은 여지없이 깨지기 마련이다. 그 후에 탄 비행기는 일본의 JAL이었는데, 기내에서 보낸 시간도 짧았고, 그래서 오렌지 주스 한잔 달랑 마시니까 일본에 다 왔더라.-_-; 암튼, 이래저래 몇번을 비행기 타고 오고갔는데..

blah~ blah~ 2007.11.30

한국인들의 中國에 대한 선입관.

어제자로 나온 중국의 항구도시 青岛에 관한 도깨비뉴스 기사 제목. 참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킬만한 제목이다. 현재 중국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인, 그리고 중국과 관련해 밥벌이나 미래를 투자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됨은 당연지사이다. 차라리 '青岛, 중국에 이렇게 멋진 도시가...'라고 했으면 좀 낫았을런지도 모르겠다. 우야등가, '깨끗한'이란 형용사 하나 덕분에 '중국은 지저분하다'라는 한국인들의 고유 선입관을 그대로 표출한 기사 제목이라 할 수 있겠다. 언젠가, 다음미디어에 '기상천외 중국!'이란 포토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엽기발랄한 사진들을 올려놓고 이렇더라... 한 것에 대해 중국에 몸담고 있는 나로써는 눈쌀을 찌푸릴 수 밖에 없었다. 왜? 그 사진을 제공한 사람들 역시 대부분 인터넷..

China/→ 中 國 200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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