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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요리 6

이것이 바로 호남요리(湘菜)지!

중국 생활/여행을 하면서 중국 현지요리를 접하는 경험에 따라 그 순서나 종류가 달라질 순 있겠으나, 나 같은 경우에는 중국에 대해 뭣도 모를 때 사천요리(四川菜)를 먼저 접했고, (사실 매운거 말고는 특징이 없는데. 것도 우리 매운 맛과는 다른) 중국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약간 더 저렴하고 양이 많은 동북요리(东北菜)로 갈아타게 되고, 그러다가 우리 매운맛과 약간 더 흡사한(?) 호남요리(湘菜)를 선호하게 된 것 같다. 물론, 강소/절강요리(浙江菜), 산동요리(鲁菜)와 같은 다른 지역음식을 아니 먹는다는 것은 아니다. 빈도로 따져보면 그렇다 이 말이지비. 사실 북경(北京)에 3년을 있었지만 제대로 북경요리(京菜)를 먹어본 것이 몇번이나 되겠는가. 나 역시도 이상한거 빼고 이것저것 먹어봤지만 그나마..

China/→ 湖 南 2018.01.30

北京 朝阳에서 맛본 호남요리(湘菜)의 맛.

올해 초부터 北京에 주말마다 종종 가곤 하는데, 아무래도 나도 조선넘인지라, 天津보다는 상태가 낫은 한국음식을 찾게 마련이더라고. 그러던 와중에 점심을 본가(本家)에서 배불리 먹고, 저녁으로 또 한국음식을 먹자니 물려버려서리, 뭔가 다른게 없나 생각하던 차에 이 곳을 소개받았지비. 朝阳에 있는 곳인데... 정확한 지명은 모르겠고, 암튼 지하철 2호선으로 간 곳이고, 무슨 미쿡의 실리콘벨리인지 주변에 비싼 빌딩들 많이 모여있더라고. 암튼, 따라 들어갔다... 호남사람이 그럭저럭 정종(正宗)이라고 말한 곳이니... 그려러니 했지비. 원래 같으면 鱼头 요리도 시키고, 또 맛깔난 찹쌀갈비도 시키고 그래야겠지만... 술 마시러 간 것도 아니고, 사람 수도 부족하니, 이렇게 조촐하게 먹어치웠다지비. 딴 것보다도, ..

China/→ 北 京 2013.06.17

별거 아닌 데자뷰와 칭다오의 호남요리 전문점 俏三湘.

종종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기분전환 시킬 겸 해서 하는 짓이 바로 윈도우의 바탕화면 변경이다. 언제부터더라... 꽤나 오래된 습관인 것 같다. 그 전까지만 해도 그냥 아무것도 없는 시커먼 화면만을 선호했었는데, 바탕화면 아이콘을 어지간하면 두지 않을려고 하다보니, 왠지 바탕화면이 심심해지는 것이다. 무심결에 바꿔봤는데 기분전환을 위한 바탕화면 변경이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렸다. 무슨 사이트 광고와 같은 문구가 들어가 있거나, 괜히 뜬금없는 문자들이 배경화면에 들어가 있는 것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언젠가 한번은 여기저기 배경화면 이미지 전문 사이트들을 섭렵했었으나, 이제는 딱 한군데에서만 확인하고, 괜찮은 넘이 있으면 배경화면 설정을 한다. 그 사이트가 어딘고하니... InterfaceLIFT 라는 곳이다..

China/→ 山 東 2010.06.26

난징(南京) 후난루(湖南路) 毛家飯莊에서의 호남요리(湘菜).

중국 난징(南京)에는 크게보면 두곳의 번화가가 있는데, 중국의 3대 상권 中의 하나라는 신제코(新街口)와 맛거리로 유명한 후난루(湖南路)이다. 신제코에도 이런저런 식당들이 즐비하고, 백화점 및 여러 맛거리를 접할 수 있지만, (사실 신제코에는 백화점만 많을 뿐, 정확하게는 근처의 石鼓路라는 곳에 식당들이 즐비해 있다.) 이상스레 '먹는다'라는 개념을 위해선 후난루, 정확하게는 스즈챠오(狮子桥)를 더 자주 찾았던 것 같다. (가격으로 따져보면 후난루에 저렴한 곳이 좀 더 많은 듯.) 이 후난루의 특징은... 주말 저녁에는 보행도로(步行街)인 狮子桥와 같이 차량 통제를 한다는 점, 그리고 난징에서 가장 큰 야시장(夜市)가 있으며... 식사를 한 다음에 바로 옆 현무호(玄武湖)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China/→ 南 京 2008.12.26

상해대학 근처의 호남요리 전문점, '風波庄'.

지난 1월에 상하이(上海)에서 10일 정도를 묵었는데, 당시 내가 있던 상해대학(上海大学)은 상하이 시내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어, 일상생활을 하기가 조금(?) 불편했다. 물론 근처는 주택구였던지라 대형 마트라든지, 또는 대학생들을 위한 노점상이 즐비했으나... 그래도 중국 최대의 도시 상하이이지만, 상하이 같지 않은... 그런 지역이었다. 뭐, 개인적으로 가장 불편했던 것은 갈만한 식당이 없었다는 것. 상해대학 서문(西门) 밖을 나가면, 홍지광장(宏基广场)이라는 곳이 있어 가는 길에 노점상은 물론, 몇몇 식당들이 모여있었는데, 앞서 말한 갈만한(!) 식당을 제대로 못 찾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朴군의 조기 귀국으로, 나름 송별회를 해야했는데, 소수정예였던 우리들은 여기저기 여러식..

China/→ 上 海 2008.04.13

중국 5,60년代 분위기의 식당, '江南 人民公社'

南京의 汉中门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한창 개발 中인 지역이 있는데, 新街口 방향으로 꺽어들어가면 여러 고급 아파트들과 함께 기차 레스토랑을 비롯한 몇몇 식당들이 보인다. 이 동네의 식당은 한번도 가보지 않았기에 마침 끼니를 떼울 겸 해서 찾아봤는데, 그토록 가고싶어했던 기차 레스토랑은 아직 개시를 하지 않아, 근처에 있는, 다소 특이한 분위기의 식당엘 들어갔으니... 이름하야 江南人民公社. 人民公社(인민공사)라 함은, 중화 인민 공화국 개국 후, 대약진 운동을 비롯한 여러 개혁 정책을 펼칠 당시, 농촌의 대규모 생산조직으로 행정, 생산, 가회기층 조직이었다. 뭐, 쉽게 얘기하자면 노동조합 정도? 단지, 정부 주관하의. 중국 농업기반을 최소한의 비용과, 최소한의 인민 복지를 위해 이바지 했다고는 할 수 있..

China/→ 南 京 200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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