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h~ blah~

마우스 패드의 교체, 선택에 있어서의 어색한 적응.

우리팬 2007. 8. 3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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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넘게 사용해오던 마우스 패드 시스템(?) 아 '때'봐라.-_-;

작년말에 한국에 귀국을 하고, 조립 컴터 하나를 사용해오면서 일단 평소에 쓰던 소모품의 구매가 시급했다. 마우스는 이전에 중국에서 큰맘 먹고 산 것인지라 들고 귀국을 했지만, 키보드는 재수없게도 가야 컴터 도매상가의 어느 한 가게에서 어처구니없는 가격을 구입을 해서 꾸역꾸역 사용해오다가, 결국 최근에 다시 마트에서 저렴한 키보드로 교체했다. 그외에도 필요한 것이 장시간 컴터 사용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피곤도를 줄여줄 수 있는 키보드 손목받침대마우스패드 손목 받침대였는데, 키보드 손목받침대는 선택의 폭이 없이 눈에 띄는건 한 종류밖에 없었으나, 마우스 패드같은 경우엔 패드만 따로 되어있는걸 미리 구입을 해서 나중에 따로 손목받침대만 구입을 해서 사용해 오고 있었다. 글쎄, 그래도 컴터 앞에 앉아서 마우스보다는 키보드를 더 많이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마우스 손목받침대는 이미 중간부분이 약간 움푹 꺼질만큼 이미 질이 들었다.

오늘 새로 얻은 자전거 시험 운행에 발맞추어 근처의 대형마트에 들렸고, 이것저것 먹거리를 사다가, 컴터 주변기기 파는 곳에서 정말정말 큰맘 먹고 패드와 받침대가 붙어있는 넘을 구입을 하게 되었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 中에 컴터 키보드를 제외하곤 거의 스패어가 없을 정도로, 한 물건에만 집착하는 성격이 있다.-_-; 닳고 고장나야 새로 구입한다는...-_-v 그러니 큰맘먹고 구입... 크~) 근데 마트에서 본 손목받침대가 같이 붙어있는 마우스패드의 가격이 5천원대였던지라, 살까말까, 한참을 만져보고-_- 패드의 크기도 재어보고 하다가, 결국 사고야 말았는데, 우랄라... 우째, 신나게 들고 돌아와 사용해보니 이거원 어색한거다.-_-+

마트에서 새로 구입한 마우스 패드

아직 질도 덜 들었거니... 그냥 사용할려고 했건만, 자꾸만 이전에 사용해오던 것보다 못하다는 생각에, 30분동안 이거 써봤다가, 저거 써봤다가... 에구~ 돈 쓰고도 이렇게 사람 귀찮을 수가 있을까나!~. 역시 난 두가지 선택의 기로에 서면 잦은 변덕과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결정력이 부족하다. 꺼이~ 돈 5천원짜리 물건에 별 생각을 다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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