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ent.sina.com.cn/f/s/ghsd/
내가 이 아저씨를 본 것은 거의 무협시리즈물에서였고, 양조위(梁朝伟) 주연의 '협객행(侠客行)'에선 노망든 명문정파의 장문인으로, 의천도룡기(倚天屠龙记) 86'에서는 견사불구(见死不救) 호청우를 맡았었다. 녹정기(鹿鼎记) 85'에선 청나라 강희제 등극 초반에 집권을 했던 鳌拜역을 맡았다. 그러고보니, 전부 양조위 주연이구만.-_-; 대강 프로필을 보니까 1924년생으로 본명은 关觉铭인데, 거꾸로 읽으면 山海关이 되어서 어릴 때부터 이름만은 기억하고 있었다. (山海关은 명말의 장수 吴三桂가 만주족에게 입관하도록 열어준 천하의 요새이다.) 11살의 나이, 1949년부터 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인생 자체가 거의 연기자로써 살아온 것이다. 별칭은 虾叔였다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고-_- TVB 무협물을 발판으로 한 주성치(周星驰)、오맹달(吴孟达)、나가량(罗嘉良)、정유령(郑裕玲)、석수(石修)와 같은 지금의 유명배우들에게 이 부고사실은 상당한 슬픔으로 전해졌다.
『의천도룡기 86'』에서의 见死不救 호청우役. |
『녹정기 85'』에서의 满洲第一勇士 오배役. |
http://yule.sohu.com/s2006/06baofang/
의천도룡기 86'에서의 장진인, 장삼풍役을 맡은 鲍方.
사실 이 포스트는 작년 9월에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기긴 했는데, 처음 적응 단계가 미심쩍어서, 혹은 행여나 모를 티스토리의 정책이 다르게 변할지 몰라, 이전에 사용했던 네이버의 블로그에서 그대로 이사를 해 온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마음으로 새 포스트들을 쓰다가, 그래도 이전에 남겼던 것들에 미련이 남아, 하나둘씩 포스트들을 옮겨왔는데... 그러면서도 그 블로그에 있던 포스트들을 삭제하지 않고, 그냥 비공개 설정만 해두었었다. 지금 현재 이전에 사용했던 네이버 블로그에 들어가면 블로그 이전을 알리는 글 외엔 모두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다.
마지막 포스트는 이전을 알리는 글이지만서도, |
사실, 잠시 미룰려고 했던 것이 남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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