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8

白酒 술맛이 바뀌는 술잔이 있다고?

어느 골동품 가게에서 개당 RMB 1千 이상을 주고 2개를 사왔다는데 얘기(!)로는 중국 청나라 때의 물건이라고 한다. 이 잔에다가 중국의 白酒를 따라 마시면 다른 일반잔과는 다른 부드러운 목 넘김은 물론이거니와 마지막 끝맛 역시 오랫동안 느낄 수 있다나~ 모래나. 하여간 나도 나름의 시물레이션에 참가했다. 아… 테스트를 한 白酒는 나 혼자 다 마신다고 사진조차 찍어놓지 않았구만.ㅋ 암튼 비싼거 (여기서 五粮液은 술도 아님. -_-) 먼저 유리잔에 반잔 정도 따라 마시고 음미 후 물로 입 한번 헹궈주고 저 사기잔에 반잔만 따라서 마셔봤는데… 엇? 맛이 다르다… 뭐라 정확하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맛이 달랐다. 나름의 느낌을 말해주고, 신기하다~ 싶었는데, 또 하루가 지나고 마시 이 잔을 보는데, ..

China/→ 廣 東 2025.01.31

Hipstamatic 카메라앱을 오래간만에 써보고.

종종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자료백업 그리고 사진백업/정리를 하곤 하는데, 15년 사진을 열어보다가 Exif 내용 中에, 재미난 것을 발견했다. 당시 아이폰6을 1년도채 되지않은 기간이었던지라, 이래저래 앱둥이 생활을 했었는데, 여러 카메라앱들 中에서, Hipstamatic 이라는 서드파티 카메라앱이 눈에 띄여 설치/사용을 했던 적이 있다. 뭐, 여타 다른 카메라앱들처럼 필터기능이 있어서 원래 카메라로 찍는 것보다는 뭔가 다른 분위기/색감을 나타내주는 그런 앱이었는데, 마침... 이 날 그러니까 정확히는 20215년 10월 1일, 중국 국경절을 이용해서 内蒙古 草原으로 단체패키지 여행을 2박3일 갔었는데, 여행기간동안 사진을 열심히 찍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사진촬영을 했으나, 찍는 사진들이 2장씩 저장되는-..

카테고리 없음 2025.01.16

부산 돼지국밥집에서의 '어린이 국밥'이라는 메뉴.

우리 가족은 4년여전 중국에서 한국에 들어오고, 한국의 외식메뉴 中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바로 '돼지국밥'이었다. 원래부터 우리 두 부부는 돼지국밥에 대한 호감도가 대단했는데 (나같은 경우에야 습관적 흡입인 것이고ㅋ) 한국에 들어왔던 초반에는 뭣도 모르고 셋이서 돼지국밥 식당을 가니 4살짜리 애기 데리고 왔다고 "애기 국물 좀 드릴까요?" 하면서 따로 돼지국밥 육수를 챙겨주시는 것이었다. 와~ 돼지국밥에 대한 미래의 소비자를 위한 포석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니만. 나같은 경우엔 '돼지국밥'이라는 메뉴를 제대로 먹기 시작한 것은 군제대 이후였다.-_-;그러다가 2년 전이었나, 나름 잘나가는 수*당이라는 체인점을 가게 되었는데, 돼지국밥2를 주면하면서 "애기 국물 좀 챙겨주세요~"라고 했더니, 따로..

Corea/→ 경 남 2025.01.13

인스타그램 계정 해킹 당해보고서.-_-+

인스타그램을 중국에 있을 때보다는 활용하지 않고, 또 뭔가를 올릴려고 해도 마땅치가 않아서… 또 딸아이가 한살 더 먹어서 그런지, 사생활 보호도 좀 해줘야 할 것 같아서리 육아그램으로 쓰기도 좀 그랬고... 무엇보다도 지인들의 소식보다, 광고가 더 자주 나와서리 그냥저냥 그런갑다~ 하고 지냈는데, 오늘 아침에 왠 메일을 한통 받았다. 바로 인스타 계정에 등록된 대표 메일계정이 변경되었다는 것.-_-+ 아마 임시 메일주소로 보이는 듯한 얄궂은 넘이던데 말이다, 일단은 내딴에 인스타의 통지메일에 답장을 무려 2통이나, 것도 영어로 써서-_- 기다려봐야지~ 했는데, 왠걸… 얘네들 따로 메일 검토 안하는 것 같더니만. 보낸지 10시간 정도되었는데, 아직 메일은 읽지않음.ㅎ일요일이라~ 그냥저냥 집에서 팅가팅가하고..

Hobby/→ Computer 2025.01.05

수면용 이어폰에 대한 단상.

언젠가부터 잠이 오지않을 때마다 이어폰을 귀에 끼고 잠자리에 드는 그닥 좋지않은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꽤나 오래되었다, 거의 10년은 된 듯.-_- 아무래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부터 이런저런 미디어들을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이 너무나 자유스럽다보니, 이것도 들어보고 저것도 들어보고... 그래서인지, 수면시 이어폰 착용의 초기에는 제대로 잠도 못자고, 잠을 잤더라도 개운하지 않고 뭐, 그래왔다. 허나, 시간이 지나니까... 잠자기 전에 나의 개인적 취향에 맞는 미디어를 선택하게 되었고, 그리고 타이머를 설정해서 30분이내에 미디어 재생이 끝나게 해놓고 잠을 잤더니, 이제는 매우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어버렸다.하지만, 이 기나긴 시간동안 망쳐버린-_- 이어폰이 한두개가 아니었다는 말씀. 낀채로 자다가 눌려서 ..

blah~ blah~ 2025.01.03

요최근 마시고 있는 커피, 커클랜드 인스턴트 커피.

작년 아니, 재작년 말부터였을거다. 믹스커피나 자판기 커피를 자주 마시다보니 몸에서의 반응을 느껴질만큼, 몸이 무거운채로 생활을 해왔었다. 편하고... 맛있고... 뭐, 소시적부터 선호했던 이런저런 브랜드의 믹스커피가 왠지 징그럽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래서, 이후로는 프리마와 설탕이 없는 분말커피만, 그리고 한동안은 캡슐커피를 마시곤 했는데... 몇달 전 코스트코에 장보러 갔다가 '어랏! 코스트코 커피도 있네!?'라면서 커클랜드 인스턴트 분말커피를 호기심에 한번 구매를 해봤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한잔 마셔봤지비. 결론은...아... 별로다.ㅠ였다. 뭐, 나름 건강 생각(?)한답시고, 일반 설탕이 아닌 스테비아를 넣고 커피를 타마시는데, 뭐랄까~ 이 커피는 스테비아를 타면 맛있어져야 하는데,..

blah~ blah~ 2025.01.02

이른 아침 자갈치에서 먹는 선지국밥 한그릇.

소시적부터 엄니로부터 들었던 말이, "삶이 무료해질 때면, 새벽시장이 열리는 자갈치에서 아침을 먹고오라."라는 말이었다. 아무래도 어시장?이 있는 곳이고, 또 새벽부터 장사를 분주히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니… 그런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나태해진? 만만해진 내 일상을 되돌아보라, 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만… 중요한 것은 그래도 최근에 한달에 한번 정도 아침 7시 전에 자갈치시장자갈치시장에 도착을 해서 선지국밥 한그릇을 먹고 돌아오긴 했는데…소위 어시장의 활기찬 모습이라던지, 시장통에서의 분주한 모습들을 접해본 적은 없었다.-_-; 그냥저냥 시장을 찾은 손님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보이고, 또 장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역시 바쁘다? 라는 인상을 본 적은 없는 듯.자갈치나 남포동 등지를 찾을 때면 새벽시장쪽 공..

Corea/→ 경 남 2025.01.02

2025년, 새해맞이 범방산 등반(?).

특별한 원인이 있어서는 아니고, 2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월 1일 집에서 멀지않은 범방산, 이라는 곳을 가족나들이 삼아 새해맞이 등산(?)을 한다. (?)라는 표식을 한 이유는, '등산'이라고 하기엔-_- 일명 구포 무장애숲길, 이라고 해서 특별히 어려움없이 오를 수 있는 곳이기 때문. 휠체어로도 올라갈 수 있지않을까?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도 눈에 띄고, 세네살 꼬마아이들도 엄마아빠 손을 잡고 오를 수 있는… 하기사 따지고보면 우리 딸래미도 다섯살때부터 혼자서 오르긴 했구마이. 그래도 이제는 업글이 좀 되었다고 나름 천천히 오르고 내려왔는데 1시간 20분정도 걸리더라고. 중간에 거의 쉬지도 않았고, 또 중간중간에 있는 무장애숲길을 벗어난 코스로도 살짝의 도움을 받고 오르긴 했다. 아, 정상에 도착을..

Corea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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