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広 島

정말 간만에 일본에서 먹은 일식, 7년만에! -_-;

우리팬 2008. 2. 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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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日本'이라는 나라의 땅을 밟은 것은 자그만치 7년만이다. 그리고 일본인 친구들과 중국에서 어울리면서 자유분방하게 논 것도 3년이 지났다. 일식을 먹어도 중국에서 먹었고,  중국에서 일본 친구들과 놀았으니, 우째보면 오리지날 일본을 겪은건 참으로 오래된 일이 된 셈이다. 당연히 외국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빨빨거임, 적극성이 떨어지는 것이고. 우야등가 広島(히로시마)에 도착하고, (뭐 정확히 말하자면 東広島(히가시 히로시마)지만서도.-_-;) 다음날 저녁, 일단 나름 번화하다고 생각되던 곳에 나갔었고, 끼니를 뗴우기 위래 식당을 찾았건만, 이런저런 식당들은 있되, 괜히 배가 불러지면 숙소로 돌아갈 것을 염려해 열심히 걷고 또 걷다가, 더이상 전기빛이 아니 나올 때까지 걷다가, 결국 되돌아 갔는데, 그 도중에 끼니를 떼우기 위해 어느 한 식당을 찾았다.

730円짜리 ラーメン定食(라면정식).

820円짜리 ホルモン定食(곱창 정식).

이제껏 가장 가보고 싶었던 일본풍의 식당... 아마 空から降る一億の星에서 자주 나오던 단골집과 같은 분위기가 아닐까 싶은데... 언뜻 그렇게보이면서도, 우째 중화풍의 메뉴가 눈에 띈 곳이었으니... 흠흠.

그리 비싸게 보이지 않는 식당이었건만, 가격은... -_-;

나중에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자료들을 찾고나서야 알았는데, 이 곳 히로시마는 중화풍의 요리가 특히 많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렵지 않게 중화요리집을 찾을 수 있었고, 또 일식 위주로 하는 집에서도 볶음밥과 같은 요리도 찾아볼 수 있었다.

와, 얼마만에 본 변기통 위의 세수(洗手)대인가.

뭐, TV에서 봐왔던 것처럼 生ビル(생맥주)도 시켜봤는데... 작은게 310円이나 했다.-_-; 나중에 회전스시집에 가서도 한잔 시켜봤는데, 거기선 무려 504円이나.-_-; 역시 일본의 식당에선 맘놓고 알콜 섭취를 할 수가 없는 것일까나.
 

설마 닭을 회떠서 먹을까나.-_-+ 물어볼 걸 그랬다.

숙소 식당의 밥을 먹다가, 밖에 나가서 자유롭게 먹으니 훨씬 더 속이 편한 기분. 거기다가 시원한 생맥도 한잔 했으니... -_-v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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