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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co Contact Manage와 WM 엑티스싱크의 일정 동기화 문제 .

우리팬 2010. 3. 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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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문제'라고까지 하기 어려운 일인데, 어제, 오늘까지 해결보지 못했다가 너무 쉽게 해결을 본 것인지라 '문제'라고 표현하기까지 해본다. 이전까지 나의 유일한(뭐, 간간히 스마트폰 두개 이상 가진 사람들도 있더라공.-_-) 스마트폰인 P100에, TouchFlo 던가로 쓰다가, 또 SPB 모바일쉘(Mobileshell)이라는 꽤나 무거운 프로그램을 사용했었다. 스마트폰이 재미난게 또 초기화면의 활용에 따라 그 편의성이 무궁무진하더라고. 그 유명한 아이폰을 보라... 액정화면 불 들어오면 별다른 꾸밈새없이 그냥 버튼 몇개만 있지 않은가... 별거 아니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참 필요한 아이콘들이지비. 내가 굳이 리소스를 많이 차지하는 모바일쉘을 선택한 것은 일단 인터페이스의 화려함이 우선이었고, 또 터치에 따라 화면이 상하좌우로 넘어가며 새로운 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뭐, 백번 말하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 동영상으로 대체.-_-v


이 유혹을 어찌 뿌리칠 수 있었단 말인가. 그리하야 설치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지비. 비록 내장메모리가 고작 64MB인 밥통같은 P100 이었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쓰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다만, 사용메모리 10MB를 왔다갔다 하는 P100의 상태에서 카메라 한번 켤려고 하니까 메모리 부족하다는 메세지에 가슴을 쓸어내릴 수 밖에 없었다는게 이 넘과 작별을 하게된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러나 뭘로 바꾸지?

내가 종종 가서 눈팅만 하는 P100 동호회에는 이런저런 한방팩이라 불리우는 것들이 즐비해 있는데... 이것저것 다 써봤지만, 사실 내 맘에 쏙 들어온다라기보다는 남들도 쓴다더라, 그리고 내가 직접 만들 능력이 되지 않으니 써보지 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차, 우연찮게 설치한 Resco社의 Resco Contact Manage를 설치한 이유로는 됐다 마~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 뭐 화려하거나 그렇다고 멋드러진 기능도 없다. 다만, 이제 근 1년 다되어 가는 스마트폰 생활을 통해 얻은 노하우, 그리고 연륜-_- 때문인지 복잡하거나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을 더 따지게 되더라고.

이 얼마나 단순명료한 초기화면인가.-_-;;;

Resco에서 나온 프로그램들은 초기화면 Plug-in 사용도 가능한 것들이 많은데 Resco Contact는 부분적인게 아니라 아예 초기화면 전체를 런처로 꾸밀 수 있게 되어있더군. 게다가 연락처 표시, 관리 뿐만 아니라, 다이얼기능은 물론 연락처의 MS-SMS도 열람이 가능하다. 다만, 약간 아쉽지만 SMS 전송시에는 기본 MS-SMS의 작성창이 뜬다. 연락처의 모든 SMS 열람시의 로딩속도도 탁월하다. (한 연락처와 주고받은게 350개 정도인데 딜레이를 거의 못 느끼는 정도.) 그리 필요한 기능은 아니지만, 주고받은 Outgoing/Incoming SMS의 숫자도 표시. 전화발신 화면에서 연락처의 초성검색이 되지 않지만 외산 프로그램이니 그려러니 해야지. 그래도 이게 어데냐고욤. 뭐... 이 정도면 괜찮다, 싶어서 과감하게 몇달간 정들었던 모바일쉘을 삭제해 버렸다. 그랬더니 평소 가용 메모리가 7,8메가는 더 늘어났고, 이제는 카메라가 필요할 때마다 재부팅내지, 그 찜찜함을 덜 수 있게 되었다.

Resco Contact의 SMS 보관함. 역시나 대화식으로 열람된다. 사진까지 나와있으니 좀 더 낫고.

자, 문제는 이제부터. 스마트폰의 기능 中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일정관리'인데, 많은 이들이 그렇듯이, 가장 빨리 일정/작업을 입력하는 방법은 역시 컴퓨터로 작성한 후 엑티브싱크를 이용한 동기화이다. 이전에 모바일쉘을 사용할 때는 거의 열람용으로만 사용한 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간과했었는데... WM 6.1의 기본 일정프로그램은 너무나 허술하다. 뭔가 하나를 골라야지, 싶어서 이전에 쓰던 Thumbcal이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했는데, 이거 원... 얼마전 일정까지는 아웃룩(OUTLOOK)가 동기화가 되었지만 모든 일정이 동기화가 안되어 있더라고. 어허랏... 이거 왠일. 이건 문제가 아니라, 기초적인 사전지식의 망각으로 인한 나의 실수라고도 할 수 있다. 프로그램 문제가 아니라, 엑티브싱크의 설정이 그렇게 잡혀있기 때문이다.

아, 징그럽고 징그러운 엑티브싱크. 그래도 요넘없으면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그러니까 아웃룩과 동기화를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왜 일정의 부분만 동기화를 지키고 이전 일정들은 표시가 되지 않을까, 하는게 근본적인 문제. 해결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엑티브싱크를 열어서 '일정' 부분의 설정만 살짝 바꿔주면 끝. 도구(T) -> 옵션(O)으로 들어간다.


동기화를 시키는 것들 중에서 오직 일정만이 또다른 설정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유일하게 선택이 가능한 일정의 설정(E)을 선택한다.


바로 요넘. 일정 동기화의 기간을 정할 수 있게 되어있다. 모두, 2주, 한달, 석달, 반년을 고를 수 있는데, 나야 뭐... 그냥 전부 다.-_-; 정말 별거 아닌 넘인데, 막상 이 문제가 닥치자 계속 신경 쓰이더군. 결국 검색을 해서 찾았더니 속이 다 시원하다. 정말 별거 아닌 문제였는데 말이얌.


오래간만에 업뎃 中인 Thumbcal도 퍽 괜찮아진 것 같다. 예전에 쓸 때는 촌스럽다, 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지금은 괜찮네?


<추가> 2010.3.15 19:06

아이폰 투데이(iPhone Today)라는 런처프로그램이 있길래 초기화면을 이걸로 바꿔버렸다.-_-v 메모리는 먹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실행시킬 수 있는 여건이 되니께롱... 3단 화면 사용.

기본 설정을 이것저것 손대고, 또 아이콘도 따로 받아다가 이 정도로 정착했다. 이것도 일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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