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南京 新街口를 활보하다가, 小吃(군것질거리)가 많은 먹자골목을 지나가면서 지나친 면(麵)집인데, 皮肚面 이라고 해서, 굉장히 생소한 이름이길래 뭔가 싶어서 일단 사진으로 남겨봤었다. 궁금한게 있으면 바로 찾아보는 성격은 아닌지라-_- (게다가 먹거리이니 뭐...) 미루고 미루고 있다가, 결국 근 1년만에 한번 찾아봤더랬다. 도대체 皮肚面이란게 뭐냐??? 사전적 의미로 皮는 껍질을 말하고, 肚는 배를 뜻하는데, 뭐 그냥 뱃가죽 정도? 근데 중국 먹거리의 이름 中에는 사전적 의미와는 동떨어진 이름을 쓰는게 종종 있어, 일단 찾아보자고 검색엔진에서 두드려 봤다. (원래 어휘는 肚皮인데, 왜 하필 皮肚라고 거꾸로 바꿨을까...도 궁금하기도 했고.)
일단 생긴건 이렇다. 다른 면과 마찬가지로 香菜가 들어갔고, 겉보기엔 별다른 특징이 없는 것 같다.
궁금증은 대강 풀렸으나... 직접 먹어보지 않았으니 다 해결된건 아니다. 역시 체험으로 얻는 지식(?)보다 낫은 것은 없는 것일까나. 근데, 우째... 다음에 다시 南京땅을 밟게 되더라도... 차라리 鸡丝面을 먹지... 이건 좀.-_-+ (어랏, 鸡丝面 관련 포스팅을 하지 않았구만.-_-+)
뭐, 살다보면 이런 이름의 면도 먹을 날이 있겠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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