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군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5월 어느 날, 전날의 부족한 음주 덕에(?) 제대로 된 점심을 먹으러 나왔으니, 그 곳이 바로 北京의 建国门外大街에 있는 '峡谷'라는 云南菜(운남요리) 전문식당이었다. 뭐, 굳이 이 곳을 정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었고, 또 가끔씩은 평소 접할 수 없는 것을 먹어보자, 라는 것이 내 나름대로의 개똥주관이기에, 이 곳으로 낙점... 일단 외관에서 보기에는 조금은 폐쇄된 식당이 아닌가, 싶었는데... 왠걸, 들어가니 뻥~ 뚫린 것이 괜찮은 고급 레스토랑 느낌이 물씬나더라고. 이 곳은 illy 라는 케피브랜드의 제품만을 받아 영업을 하고 있었고 (사실 별다방 분위기보다 더 좋았다... 조용허이~) 또 평소엔 접하지 않는 운남요리를 특색으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