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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河 北 26

동절기 창주(沧州) 버스는 무료.

​ 가끔씩 沧州(창저우) 내애서 돌아다닐 때 버스를 이용하곤 하는데 (왜? 싸잖아.ㅡㅡ;) 각 구간마다의 거리가 워낙 짧아서 시간을 꽤 잡아먹는다. 당연히(!) 주말같은 휴일에나 움직일 때 이용하곤 하는데, 작년 여름에 한 정거장 타고 가는게 에어컨 틀기 시작했다고 2元을 받는 것이다. 고작 한 정거장이었는데.ㅠ 그 이후로 그리 탈 일이 없었다가 지난 주말에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 충전 겸, 점심 먹고 들어갈려고 버스를 타고 悦港城 이라는 곳을 갔다. 날도 추운데 기다리던 615路 버스는 열라 안 오고,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지점 알려주는 앱까지 다운받아서 기다렸지 뭐니.ㅋ 기다리는 동안에 같은 정거장에 정차하는 219路가 두어대 지나갔는데, 헐~ 사람들이 요금을 아니내고 탑승을 하네.ㅎ 615路 타면서 보..

China/→ 河 北 2018.01.05

沧州(창저우) 특산, 火锅鸡.

​​ 이 沧州(창저우) 라는 동네에 정착(?)을 한지도 1년이 다되어 간가. 그저 天津 아래 쪽에 있는, 은근 비슷한 河北省에 속한 자그나만 도시겠지, 라고 쉽게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도 그리 만만치 않은 동네인 것 같다. 그리 큰 도시는 아니기 때문에 (크다, 라는 표현보다는 그냥 작다. 작어.) 지리나 주변환경에 대해 파악하는데는 한달도 걸리지 않았지만, 왠걸... 그래도 아직 어색한 동네가 바로 沧州라는 동네인 것 같다. 중국의 어느 도시를 가든지 사전에 숙지하는게 좋은 것이 바로 지역 특산물일 터, 여기에 오니 여기저기 火锅 가게가 많아서 놀랬던 기억이 있다. 게다가 清真 즉, 회교도들 식당 수도 만만치 않게 분포되어 있다. 火锅 식당 중에서도 쉽게 눈에 띄는 것이 바로 火锅鸡 라는 곳인데, 이 곳..

China/→ 河 北 2017.12.29

沧州(창저우)의 특산? 酱菜!

얼마전 지인의 연락으로 급히 天津 汉沽에 갈 일이 생겼다. 일반 지인도 아니고, 예전에 같이 일을 했고, 또 인연이 닿아 결혼식에 참가해서 证婚人까지 내가 했던터라, 겸사 주말의 모든 계획을 취소하고, 황급히(?) 것도...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기차역으로 향했다. 급히 움직이다보니, 빈손으로 갈려다가 기차역에서 눈에 보이길래 처음 사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넘이더라고. 다만, 아무래도 기차역에서 선물용으로 포장된걸 샀으니, 가격은 만만치 않았다. 뭐, 보시다싶이. 무슨 물건이고하니 우엉, 땅콩, 오이등이 절임요리가 자그나만 항아리 6개에 담겨져 있었다. 아침식사 때 만두나 죽이랑 같이 먹으면 괜찮겠더니만. 가격은 무려 118元, 조그나만 항아리에 든거 1개당 20元씩 치이니까, 그리 싼 가격은 아닌셈. ..

China/→ 河 北 2017.09.04

내가 석가장(石家庄)에서 5성급 호텔에서 묵었을 때.

석가장(石家庄)이란 동네를 오고가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바로 외국인으로써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일이었다. 아무래도 출장때는 숙소비가 어느정도 기준이 있기 때문에 숙박비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되는데, 이제껏 타도시를 돌아다닐 때는 그냥 일반적인 체인화 된 숙박시설들을 공적이든 사적이든 이용해왔던 나였다. (예를 들어 锦江之星,汉庭,如家등) 근데 이 석가장이란 동네에서는 이런 체인점들도 외국인 숙박이 안되더라고. 원래 2성급 이하의 중국 숙박시설에서는 외국인의 숙박이 아니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유명 체인점들인데... 것도 그리 싼 곳도 아닌데 말이다. 처음 석가장에서 하루를 묵을 때에는 회사 근처 조그나만 여관방을 직원 신분증 그러니까 중국인 신분증을 사용해서 묵었다. 간이 또 콩알만해서리,..

China/→ 河 北 2015.01.30

내가 石家庄(석가장)에 처음 갔을 때.

石家庄(석가장)...이라는 단어는 언뜻 내가 소시적에 들어봤던, 혹은 자막으로나마 봤던 중국의 도시명 같은 생각이 든다. 초3 때부터 반강제(?)적으로 홍콩 무협물을 접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당시 봤던 무협물 비디오에서 이 곳에 대한 지명을 자막으로나마 봤던 어렴풋한 기억이 있다. 10년전에 南京에서 유학당시 알게된 동생이 석가장에서 1년짜리 어학연수를 했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도... 머나먼 동네가 아니라, 왠지 예전부터 알았던 중국의 동네, (당시엔 가보지도 않아놓고-_-) 나에게 친숙한 동네로 여겨졌을 정도였으니... 그러다가 업무(!)적으로 드디어 난생처음 河北省(하북성)의 성회(省会), 석가장을 가게 되었으니, 당시 가기 전까지만 해도 얼마나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지 모른다. 하여간 ..

China/→ 河 北 2015.01.29

석가장(石家庄)의 맑은 하늘.

올해부터 중국의 하북성(河北省) 석가장(石家庄)이라는 동네에 가끔 출장을 갔는데, (사실 석가장이라는 곳은 나에겐 있어선 무협물에서 종종 도시 이름만 봐왔던 교통 요지라는 것 밖에) 항상 갈 때마다 공기 탓을 많이 했다. 정말 공기 않좋다... 많이 안 좋다. 북경보다 더 안 좋을 때도 있다. 그리고 시내외 공사판이 많아서, 먼지도 많다.ㅠ 그러다가 지난 주 출장 때, 전날 밤 폭우로 인해 맑아진 하늘을 구경할 수 있었으니... 바로, 누가 석가장에서 이런 하늘을 기대했겠냐고....ㅋ 그러나, 덥더라. 많이.ㅠ

China/→ 河 北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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