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北 京

北京 通州에서 먹은 石锅鱼.

우리팬 2016. 6. 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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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년여간 생활을 해와던 北京의 通州와의 이별기념(?) 겸, 퇴근을 하고 처음 찾아간 石锅鱼 전문요리점. 石锅鱼라 함은, 민물생선을 돌솥(?)에다가 기름에 티긴 요리, 정도라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양념에 따라 틀리지만, 토실토실한 생선의 토실한 살코기가 은근 고소하더라고. 사실 나도 중국생활을 하면서 먹어본 건 이번이 두번째.-_- 밥 반찬이라기보다는 술 안주...가 더 잘 어울린다능.-_-; 



草鱼(초어)를 쓰는 곳도 있고, 또 鲶鱼(메기)를 쓰고 沸腾鱼라고 부르는 곳도 있지만서도, 하여간 가격은 石锅鱼가 약간 더 저렴하다. 草鱼는 중국에선 허벌 흔한 민물생선인데, 酸菜鱼에다가도 쓰고, 생선찜 요리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 잔뼈를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는 점. 이것으로만 맥주를 마시기엔 허전한 감이 있는 하나 더 시킨 것이 夫妻肺片. 중국 사천요리로, 어느 부부가 창조한 요리라고 해서 夫妻라는 이름이 붙는다. 소고기의 각종 내장에다가 양념을 해서 만든 요리인데, 매콤허이... 이것 또한 괜챃은 술안주.-_-;



通州를 떠난지 근 한달이 되어, 한동안 이 곳을 다시 찾을 일은 없을 것 같고... 하여간 이 날 저녁, 참으로 열심히 달렸다는 것.-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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