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硬座 4

기차로 중국 南京에서 上海로 가는 길.

중국의 기차는 대게 좌석 종류 硬座, 软座 그리고 기차의 속도 普快, 特快 정도로 표값이 달라진다. 종류만 세분화 되었을 뿐, 사실 우리나라와 별다를 바 없이 비싼 기차는 좌석 공간도 넓고, 승객의 수준도 높으며, 일찍 도착할 수 있다. 이제 얘길할 南京上海의 기차는 2시간 30분~ 6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어느 좌석표를 사든지, 별 고생없이(?) 갈 수 있으나, 만약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열차를 이용하거나, 혹은 중간 경유지가 매우 작은 도시 혹은 농촌이라면 반드시 입석이 아닌 좌석표를 구입하는 것이 신상에 좋으며, 또 가급적이면 입석 승객이 없는 软座표를 사는 것이 낫다. 언젠가 江西 南昌에서 浙江 杭州까지 硬座를 탄 적이 있는데, 정말 화장실을 가지 못할 정도로 입석 승객이 넘쳐났으며, 그 비좁..

China/→ 中 國 2007.06.08

中國 기차의 臥鋪(침대칸) 이야기.

중국 기차내의 卧铺 종류 역시 다양하다. 가장 고급칸은 上海北京 매일 새벽 6시에 출발하는 기차로 알고 있는데, 이 기차는 硬卧뿐만 아니라, 软卧도 준비되어 있으며 기차내에서 발안마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특이사항은 빠르다. 고작 12시간이다. 통과하는 省만 세개인데 말이다. 그리고 2층 침대로 되어있는 卧铺도 있다. 한국 기차도 마찬가지겠지만, 기차의 급수가 높을수록 승차하는 승객의 수준 역시 다르기 때문에, 이 2층 침대칸 역시... 중국내에선 꽤나 고급으로 통한다. 그리고 가장 보편적인 卧铺인 3층침대칸. 나역시 이제껏 중국생활,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유일하게 타본 卧铺가 바로 3층침대이다. 下铺, 中葡, 上铺로 나뉘어져 있으며... 아래일수록 표값이 비싸다. 물론, 빠를수록 그리고 에어콘의 유무..

China/→ 中 國 2007.02.23

중국기차, 硬座에 관한 추억. 두번째.

얼마전 상해에서 남경으로 돌아왔는데, 南京站이 아니라, 南京西站에서 내렸었다. 덕분에 오래간만에 초꾸진, 퀘퀘한... 그러나 추억이 깃든 구식 硬座를 오래간만에 봤고, 그 사진을 찍어 포스팅을 했는데, 캬... 햇살 때문인지, 상당히 멋드러지게 보이더라고.-_- 오늘 친구 배웅 겸 해서 다시 南京西站을 찾았는데, 생판 처음으로 站台票를 사서 직접 들어가서 배웅을 했다. 캬... 이 친구, 14시간동안 硬座를 타고 간다길래 설마했는데, 커걱... 추억의 硬座이다.-_-; 암튼, 일단 태웠고... 짐도 넣어다주고 그랬는데, 플렛홈의 역무원이 사투리가 심하게 섞인 말투로 이 기차 곧 없어지니까 사진 찍어두란다.-_- 친구 사진과 대강 이 기차의 차체 사진을 찍긴 했는데, 나도 안에 들어가서 찍을껄 그랬나.....

China/→ 中 國 2006.12.20

중국기차, 硬座에 관한 추억.

원문 포스트 : 2005년 8월 4일. 딱딱하고 90도 등받이의 의자, 케케한 사람들의 냄새와 정체모를 시큼한 냄새, 퀘퀘한 담배연기... 한여름엔 털털거리며 돌아가는 선풍기등, 저걸 왜 타야하나... 싶을 정도로 후져빠진 중국 기차, 硬座. 요즘 남방에선 좀처럼 찾기 힘든 기차이다. 이유인즉, 몇년전부터 이런 형상을 한 기차들은 사라지고, 의자도 나름대로(?) 푹신해졌고, 실내 금연, 또한 사람들의 의식 수준 또한 이전보다는 많이 낫아졌음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이제껏 내가 탄 남방쪽의 기차는 대부분 나름대로 이름있는 도시를 경유한 것들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China/→ 中 國 200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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