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블로그의 웹메신저를 통해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사실 이제껏 웹메신저를 통해 직접 말을 걸어온 사람은 몇 되지 않았는데, 나름대로는 반갑더니만. 처음에 건낸 말이 몇살이에요... -_- 사실 블로그 짓거리하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있는가. 왜 대뜸 나이를 물어보지? 했지. 사실 내 블로그에 종종 들어오시는 배짱님도 내 나이는 별 관심 없으실터인디. 그래도 말걸어주는 사람이니 사실대로 얘기를 했고, 어디냐 물어보길래 부산이라고 했지. 왠 급관심?-_-; 그리고는 '여행을 좋아하시나요?'라는 질문. 난 이런 말은 또 처음 들어봤다. 뒤이어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질문들이 쏟아졌다. 애인있으세요? 결혼? 헐... 이게 무슨 초면에 오고가는 대화란 말이냐. 나도 PC통신 시절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