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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6

10여년만에 건넌 황푸강(黄浦江), 그리고 2위안의 추억소환.

중국의 북방에서 밥벌이를 하고있다보니, 어지간하면 내가 몇년간 유학한 중국의 남방쪽에 갈 길이 거의 없었다. 그래도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출장이든 혹은 휴가를 써서 잠시나마 지인과 만나 회포를 즐겼을 뿐이지, 예전 소시적? 아니, 그래도 한창 빨빨거려 다녔을 나이때 찾은 구석 곳곳이를 다시 찾을 기회가 없었다. (물론 귀찮기도 했고-_-) 이번 중국의 국경(国庆) 연휴를 이용해, 한국행 대신 4박5일 상하이행을 택했고, 계획했던 모든 곳을 다 찾아다닌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몇몇 곳을 다니면서 지난 10여년 전의 기억? 추억들을 사부자기 소환해봤다. 上海 도착 4일째 되던 날, 사실 上海를 떠나는 마지막 날 오후에 이 곳 上海에서 그 유명한 관광지 外滩을 찾았고, 당연하지만 배를 이용해서 浦东으로 건너..

China/→ 上 海 2019.10.23

마지막 사랑, 첫 사랑 最後の恋、初めての恋 Last Love, First Love (2003)

간만에 본 중일합작(?)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내용에 상관없이 일본어와 중국어가 같이 난무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한다.-_-; 다만, 지금 방영 中인 '달의 연인(月の恋人)'는 1편만 좀 보다가 남사시러워서(?) 그만 보기로 했다. 린즈링(林志玲)의 어색한 일본어... 일부로 그러는지, 아님 진짜 그런지... 하여간 일본 유학경험도 있다는 사람이 거참 발음이... -_-; 게다가 중국인이 아니라, 친일빠인 대만사람이잖우...!~ 마쯔다 쇼타(松田翔太)의 중국어 역시 어색.-_-+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었으면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을테지만, 둘 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접했다보니 괜히 남사시럽다, 라는 생각이 들어라고. 우짜등가 영화를 한프로 봤다. 제목은 . 남주인공은 그 이름만 들어도 벌벌떠는(?) 연..

Hobby/→ Movie 2010.06.25

상하이 인터넷 라디오 듣기. (上海網路廣播)

종종 블로그에다가 인터넷으로 라디오를 듣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꽤나 오래전에 올린 포스트이기에, 연결을 시켜놨던 해당 사이트 링크가 깨진 곳도 있다. 사실 링크가 깨졌다면, 검색을 통해 다시 찾으면 된다.-_-; 2009/03/07 - 요즘 종종 듣는 베이징 라디오. 2008/10/31 - 인터넷으로 해외 라디오 듣기. 2007/02/23 - 대만 Radio 여러 주파수 실시간으로 듣기. 2007/02/05 - 대만 中廣 라디오 청취하기. 그냥 단순히 컴터내의 음악화일을 듣기엔 뭔가 새로운 감이 없고, 또 가끔은 노래보다는 사람의 말하는 소리가 듣고 싶을 때도 있다. TV는 왠지 모르게 정신 사납고-_- 라디오 특유의 맛도 부족하고. 그래서 종종 라디오를 틀어놓곤 하는데, 얼마전에 상..

China/→ 中 國 2010.03.30

조선일보, 「중국 '여중생 모유' 빨고 있는 남자 동급생 사진 충격!」이라는 기사.

어지간하면 조선일보의 기사는 읽지 않으려고 한다. 뭐 특별할 것까지도 없다. 단지, 내 능력이 부족해서 조선일보의 기사들을 독해할 능력이 없다...라고 정도로 해두자. 하여간 조금 어렸을 때는 그런게 없었는데, 나이 먹다보니 가면 갈수록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기사들로 넘치곤 했다. 그래서 나는 포기했다. 조선일보 기사를 독해한다는 것을. 나는 포털에서 정리된 뉴스기사외에도, '구글 알리미'를 이용해 내가 원하는 키워드를 넣어서 기사를 보곤 한다. 뭐 몇개있는데 대강 '중국', '일본', '琉球' 등등. 낚시성 기사도 가끔있지만 꽤나 포털에서는 접하기가 쉽지 않은 세세한 기사들도 있기 때문에 몇년째 애독하고 있다. 그러다가... 재미난(?)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제목이 이렇다. 중국 '여중생 모유' 빨고 ..

Corea 2009.07.10

상하이(上海)에서 본 倒桶間. (분뇨수거용)

올 겨울 상하이(上海)에 머무르고 있을 때, 잠시 난징(南京)에 다녀왔다. 뭐 역시나 빠르다고 소문이 난 动车组를 타고 왔다갔다 했기 때문에 상하이와 난징을 오고갈 때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으나, 상하이역에 도착을 한 후, 숙소가 있던 상하이대학(上海大学)까지는 너무 멀기도 하고, 또 버스 정류장을 찾기가 어려워 결국 허벌나게 걸어야만 했다. 1월의 상하이, 그리 달가운 겨울 날씨는 아니다. 중국 남방의 겨울 날씨는... 기온은 그리 낮지 않지만, 추위가, 옷을 뚫고 뼈속까지 아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어쩌랴... 버스 정류장이 어딘지 도저히 못 찾겠던데.-_-+ 그래서 나의 장기 中의 하나인 '걷기'를 감행하기로 했다. 대강 방향은 알았으니, 일단 걷다보면 버스정류장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China/→ 上 海 2008.08.01

한국<->중국간의 동방항공 기내식, 그리고 중국 국내선.

이번 한달간의 중국체류동안 동방항공 여객기를 부산상하이(上海), 그리고 난징(南京)옌타이(烟台) 세번 이용했다. 그래도 반년동안 뭔가 업그레이드된 서비스가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지만 기내식은 이전 몇년간 바뀐 것이 하나도 없었고, 또 예전에 제공되었던 맥주는 사라지고 없었다. 스튜어디스 언니의 말로는, 구간이 짧아서 커피, 녹차, 탄산음료외의 음료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했다. 돌아오는 국제선에서는 사진 속의 생수와 김치, 젤리가 쏙 빠져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엔, 성수기의 단체 여객행객이 늘고부터 제공되는 기내식의 질이 떨어진 듯 싶었다. 중국내 국내선은 처음으로 타봤는데, 부산상하이(上海) 간의 비행시간과 비슷한데 비해 기내식은 제공되지 않았고, 단지 땅콩, 음료(冰红茶) 하나 제공하더라고. 재미났던 ..

China/→ 中 國 200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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