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어쩌다가 그런가보다 그려러니 외국어와는 땔래야 땔 수 없는 인생을 살게 되었지만서도, 이러한 희안한 감정도 잠시, 요즘은 외국어 한두개 못하면 되려 도태된 인간상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외국어를 공부한다, 가 아닌 해야한다... 라는 점에서부터 우리나라가 아직은 세계에서 순위자리 축에도 들지 못한다,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잘하는갑다, 가 아닌 해야한다... 안 하면 바보된다, 라는 것이 이를 증명해주는 인식관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런 현실은 직시하지도, 단지 재밌다, 할만하다... 라는 나태한 자세로 줏어 배웠을 뿐이다. 그런데도 남들은 어느정도는 먹어준다. 사실 다 까발리면 제대로 쪽팔릴만큼의 기본기 부족은... 한창 재미로 외국어를 습득하는 있는 후배들에게는 제대로 된 '배워선 안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