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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13

중국인들의 '사'와 '차'의 발음.

학원의 한국어 수업이 시작되었다. 연이틀로 모두 합쳐 9시간을 가르쳤는데, 역시나 항상 처음 부딫히게 되는 문제가 '사'와 '차' 발음의 구분이다. 나는 한국어 교사자격증은 없다, 다만 두학기 수업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중국인들에 어떻게 하면 한국어를 좀 더 쉽게 접근시키는지, 혹은 이해시키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생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중국어에는 없는 '사'라는 발음. (물론 우리말과 비교해 없는 발음은 무지 많다만,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발음이다보니, 항상 문제가 된다.) 학기 초반에 '사'라는 발음을 시키면 '싸'로 발음을 하거나 '차'라고까지 발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첨엔 나도 내 발음이 갈라져서 그런건가, 생각했는데... 아니다. 이전에 가르쳤던 학생들은 ..

Study/→ Language 2007.02.10

中國 南京에서 중국인과 일본인이 만나기.

한자를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제목, '남경대학살 기념관에서의 토론회 계획'에 따른 공지인데, 정말 오래간만에 찾아간 (HSK 고급 등록이 시작해서 부득이하게-_- 들렸지만서도) 학교 외국인 기숙사의 알림판에 붙여진 통지문이다. 보시다싶이, 일본어로 찍혀 있으니 당연히 일본 유학생들 보라고 붙여놓은 것이고. 뭐, 내용은 별거 아니다. 남경대학살에 관한 토론을 학교 일문과 중국인들과 남경에 있는 일본 유학생들 간의 자리를 만들어 '남경대학살'에 관한 토론을 하자, 라는 취지에서 시작한 굉장히 애매모호한 자리를 만들어 무엇이라도 하고싶은 모양인데, 개인적으론 일문과 중국인도 아니오, 중국에 있는 일본 유학생도 아니지만, 상당히 매우 굉장히 참가하고 싶다. (난 중국에서 유학중인 일문과 출신의 한국인이..

China/→ 南 京 2007.02.09

어느 중국인의 走馬觀花로 다녀온 한국의 모습.

원문 포스트 : 2005년 7월 16일 중국 新华社 论坛에 올라온 어느 중국인의 한국관광 여행기이다.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走马观花... 대강 보고 왔다는거다. 웃긴 것이 한국 체류 3일동안 간 곳이 서울, 제주도... 부산이다. 天津에서 출발해서, 北京으로 돌아갈 때에도 아마 아침 비행기를 이용했을 듯 싶은데, 그렇다면 일정이 굉장히 빡빡했을 듯 싶다. 암튼, 그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서울, 제주도, 부산을 돌아봤으니... 역시나 走马观花 일 수 밖에. 한국의 인상에 대해서 말한 것은, 휴가의 聖地라는 제주도는 태국의 포켓만 못하다 하고, 역사문화에 대해서도 중국과 비교할 수 없더라. 그래서 한국 가이드가 말하길 중국과 비교하기보다는 한국을 이해했으면 한다, 라고 했단다. 흠흠. 이 쪼매난 땅에 그래도 볼..

China/→ 中 國 200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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