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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5

정말정말 별거 아닌 '헤야'라는 어느 술집에 관한 이야기.

얼마전에 친지 한명과 친구 한명을 같이 만났다. (이래저래 복잡하게 설명할 것도 없으니 그냥 쉬운 말로 '친지'라고 해두자.) 평소엔 그다지 갈 일이 없는 남포동에서 만났고, 또 오래간만에 간 남포동이었던지라... 이래저래 저녁을 어디에서 할까 하는 걱정을 할 새도 없이 그냥 송도의 장어구이 하는 골목을 찾았다. 남포동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기본요금이면 갈수 있는, 그러니까 송도 방파제 혹은 등대가 있는 그쪽 골목이다. 여길 종종 '접대용'으로 써먹은 적은 있었는데, 이 날은 접대라기보다는-_- 그냥 원래 생각했던 '족발'에서 주말이라 사람이 많은 관계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치이기가 여의치 않아 갑작스레 목적지가 바뀐 것 밖에 없다. 아, 많이 비싸졌더군. 아니, 이 곳뿐만 아니라... 얼마전에 종종 갔던..

요즘 읽는 <汉字在日本的文化意义研究>.

한동안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뭔가 내가 읽고싶은 것을 읽는 여유가 없었다가, 요최근에서야 책상에서 뒹굴던 책 한권이 보이길래 가방에 넣고 나왔는데... 읽고싶어 샀다가, 시간적 여유나, 심적인 여유가 없어 5장도 채 읽지 못했던 책이었다. (글고보니, 중국에서 샀던 책... 상당히 많은 책들이, 서문을 넘긴 적이 없었던 것 같다.-_-;;;) 이 책을 언제 샀더라... 기억도 나지 않아 서문부터 새로 읽게 되었고, 문득 떠오른 것이, 이 책은 비교문학 박사학위 논문에, 보충되어 출판이 된 것인데... 책을 샀던 당시에도, 이 언니(!)는 '한자(汉字)'를 중국의 전유물이 아닌, 한자문화권 모든 국가의 문화유산... 이라는 점에서 글을 시작하여 평소 내가 가지고 있던 관점과 같아, 상당히 기분좋게 책장을 ..

Study/→ Memo 2007.06.07

아주주간(亚洲周刊)과 번체자.

그래도 중고등학교 때 한자교육을 받았으니 한국식 정자를 시작으로 한자를 접했고, 대학에 입학하곤 중국식 약자라는... 간체자를 접했는데, 우째 일본어도 접하다보니 일본식 약자...도 같이 접했다. 일단은 그래서인지 나는 간체든, 일본식 약자든, 우리나라식 정자든... 일단 이 세나라의 출판물을 보면 그리 어색하지는 않다. (다만 막막할 뿐이다.-_-;) 문제는 대만, 홍콩 그리고 세계 각국의 화교들이 사용한다는 '번체자'이다. 뭐 사실 번체는 간체와 상반되는 개념이고, 또한 우리나라 정자 한자와 거의 같다든지, 혹은 일본식 약자의 모체가 되는 한자 형태다. 쉬운 말로 하면 한자 中의 시초다 이거지 뭐.-_-; 근데 신기한 것이 번체로 된 중문 문장을 읽을 때는 꽤나 애를 먹는다. 같은 한자인데 왜 그럴까..

Study/→ Language 2007.03.22

간만에 맘에 드는 네이버 뉴스의 poll, 그리고 한자(漢字)

여느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미디어다음이나 네이버 뉴스에서 기사를 읽을 때, 대게 먼저 손이 가는 곳은 다른 이들이 많이 읽은 기사목록일 것이다. 네이버 뉴스의 경우엔 그 목록 바로 상단에 뉴스 poll 이라는 메뉴를 두어,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투표가 불가능한, 그러니까 나름 신뢰성이 있는 기능을 사용해 오고 있다. 다만, 종종 바뀌는 설문의 주제나, 내용이 이제까진 그렇게 관심이 가는 주제가 없어서인지, 설문내용만 읽어보지, 직접 참여한 적은 몇번 되지도 않았는데, 오늘 눈에 띈 (뭐, 몇일 전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설문내용,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설문의 형식은 개인적으로 꽤나 마음에 들었다. 중고등학교때부터 접했지만 그저 숙제 많은 과목이라 생각했던 '한문' 그래서 한자에 대해선 관심이나 ..

Study/→ Language 200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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