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中 國

이게 정말 '중국스럽다'라는 말이다.

우리팬 2007. 8. 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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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중국이고, 또한 가장 많은 해외거주 민족을 가진 나라 역시 중국이다. 해외거주의 욕망, 그들의 이주 드림,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나가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불법적인 루트를 통해 유럽등지로 나가는 수가 적지 않다. 특히 중국의 浙江 원조우(温州)의 어느 지방의 사람들은 성장 후, 외국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까지 하다. 중국이란 나라에서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한계를 돌파하고자... 그들은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금 이 시간에도 좁디좁은 화문칸 안에서 청운의 꿈을 간진한채, 반신반의 하며 밀항선을 타고 중국 대륙을 떠나고 있을지도 모른다. 뭐 사실... 여기에 대해선 반문을 제기할 수도 없다. 먹고살자고 모국을 떠나겠다는데... 또한 그들의 해외적응 능력은 타민족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니...

근데, 몇일 전에 ‘짝퉁천국’ 中이젠 가짜탈북자 행세라는 기사가 떴다. 대강 내용은 뭐... 유럽등지로 막나간 중국의 밀입국자들이 가짜 탈북자 행세를 한다는데, 이 이유는 거주권 획득과 난민보조금을 얻고자 하는데 있다고 한다. 대강의 추측으로... 이런 난민보조금까지 탈려고 하는 이들은 분명 중국내에서도 빈민일 것이며, 또한 그들 中에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해외로 나간 것이 아니라, 그들은 중국에서 집안의 재산을 털어 알선 브로커인 蛇头들에게 돈을 건내어 해외로 밀입국을 하거나, 혹은 이미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친척들에게 불림을 당해 맨몸으로 건너간 이들이 대다수 일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단 하나이다. 돈? 아니, 돈보다 1차적인 목표는 불법 체류자의 신분에서 합법적으로 거주권을 얻는 일인데, 아무래도 국제적 정황상, 중국인보다는 탈북자가... 정치적 망명이나 난민 보호를 요청하기 한결 수월할 것이다, 라는 말씀.

어떤 정당한 이유가 있든지 간에 떳떳하지 못한 보조금까지, 심지어 남의 나라의 불행까지 이용해먹는 일부의 중국 해외 밀입국자들, 나 하나 먹고 사는데, 나라의 역사를 핑계대면 어떻고, 남의 나라 사람 행세를 하면 어떻누... 결국 그들은 필요할 때, 혹은 걔네들 끼리끼리가 뭉쳤을 때, 그 잘난 중화민족을 외치대며 큰소리로 떠들어댈테니까... 이게 바로 고질적인 장독대 정신의 진정한 중국스러움이 아닌가 싶다.

참... 이런건 보면 일본의 우토로 문제는 한숨까지 나온다. 그 분들은 살고싶어 그 땅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닐터인데, 우째 이리 다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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