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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짜리 작업표시줄과 두줄짜리 작업표시줄.

우리팬 2008. 5. 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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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컴터화면이 지겨워지면, 가장 먼저하는 것이 바탕화면을 바꿔보는 것이고, 그 다음이 윈도우 테마를 바꾸곤 한다. 별거 아닌 사소한 짓거리 같지만, 은근히 작업능률을 올리게 해줄 뿐만 아니라, 운좋게 괜찮은 테마를 찾게되면 심리적, 시각적 만족도도 높아진다. XP가 처음 선보였던 당시 휘황찬란했던 Luna 테마는... 윈도우 재설치때말곤 거의 볼 일이 없다. 컴터 LCD 화면상에서의 시각적 효과라는 것이 참으로 재미난 경험인 것 같다. 실제 내가 컴터를 사용해서 하고자 하는 짓거리와는 그다지 상관없을 법한데, 바탕화면, 윈도우 테마... 뿐만 아니라, 파이어폭스 사용시 GreaseMonkey로 Gmail 화면을 바꾼다든지, 혹은 MS-Office 2007에서 2003으로 바꾼다던지 하는, 시각적 변화를 주고나면, 이상하게도 컴터 앞에 붙어있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암튼, 뭐 그렇다. 이런 사소한 짓거리를 하는데 드는 시간도 그리 길진 않으니까, 나는 이런 짓거리를 종종하곤 한다.-_-;;;

두줄짜리 작업표시줄

근데, 오늘 테마를 바꾸면서 문득 든 생각인데, 언젠가까지는 윈도우의 작업표시줄을 두줄로 썼던 것 같다. 왜냐하면, 가장 오른쪽 부분에 있는 곳에 시간뿐만 아니라, 날짜와 요일도 표시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17인치 LCD 화면을 조금이라도 넓게 쓰고자 하는 욕심에, 한줄로 바뀌어져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컴터 앞에 있으면 시간감각에 대해서 무덤덤해지나?-_-; 아니, 시간이 아니라 날짜겠지. 한달하고 20여일만 더 있으면, 또 2008년의 반이 지났니 뭐니 할터인데, 이 넘의 2008년이... 그리 순탄하게 흘러가진 않는구나.-_-+

한줄짜리 작업표시줄

사소한 차이인데... 그래봤자 한줄의 차이이겠건만... 느낌이 확실히 틀리긴 하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날짜, 시간부분의 작업표시줄 활용은 우분투가 훨~씬 낫았던 것 같은디... 윈도우는 부가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니 원. 것도 다른 일정 프로그램과 연계도 되지 않으니... 이건 우분투의 절대적인 장점인 듯 싶다.

그래도 한때는 모니터 한켠 구석에다가... 매 30분이나, 1시간 주기로 시간을 표시하며, 땡~ 소리도 나게 만들기도 했건만... 요즘은 차라리 프린터 위에 살포시 놓여진... 면세점에서 마일드 세븐 한보루 사고 공짜로 얻은 얄궂은 탁상시계가 더 편하니... 컴터로 뭔가를 한다고 다 편한건 아니구나.

정말 오래간만에 바탕화며 캡쳐나... -_-;

특별히 누구한테 보여준다고 득되는 짓거리도 아닌데, 이상하게 종종 바탕화면을 블로그에 올려다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한다. 뭐,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그때 썼던 컴터 모양새니... 정도겠지만. FF3의 Prism 확장기능 쓴답시고, 바탕화면이 지저분해졌다. 대게 바탕화면에 아무것도 두지 않고 써왔는데... 흠흠. 그래도 가끔은 편할 때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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