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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포스트한 바와 같이, 나는 바탕화면이 너저분한 것을 상당히 싫어해서, 이전까지만 해도 휴지통 자체도 바탕화면에서 사라지게 만들곤 했었다. 근데 이것도 윈도 설치할 때마다 레지스트리 건드려주는 일이 귀찮아서 또 언젠가부턴 바탕화면의 오른쪽 맨 아래 구석에다가 밑어놓고 사용하고 있다. 사실 나에게 있어 휴지통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 대게 파일을 삭제할 때 del을 사용하지 않고, Shift+del을 써서 삭제하는 습관때문에 굳이 복원을 한다던지, 혹은 휴지통 비우기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예기치 못한 사고가 종종 일어나긴 하지만.-_-;) 아, 요즘은 또 그것때문에도 쓴다. 윈도 최적화(?)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CCleaner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때, 휴지통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고 아무스 오른쪽 클릭으로 쉘메뉴를 불러올 수 있다. 뭐 이 정도가 휴지통의 의미.-_-+
그리고 또 하나. Shutdown Timer라는 프로그램의 아이콘이 있는데, 조각모음을 시켜놓고 나간다던지, 정말 간혹 전체 바이러스 검사, 영화나 드라마의 음성화일을 mp3로 뜰 때등... 암튼, 컴터를 자동으로 시간 맞춰놓고 끌 때 상당히 유용한 프로그램인지라, 이건 또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만들어 놓고 사용하고 있다. 윈도우의 실행 메뉴에 명령어를 써서 자동셧다운이 되게도 할 수 있으나, 시간입력을 초단위로 해야하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프로그램 하나 더 쓰는 셈이다.
마지막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인 LKW-Radio. 이건 깔아놓고도 잘 쓰진 않으나-_- (요즘은 컴터에선 노래도 잘 듣고 살질 않으니.-_-+) knn 라디오 방송 때문에 일단은 깔아놨다. 나 역시 로떼 야구는 성득옹의 명해설이 가슴후련한지라, 종종 듣긴한다만, 인터넷으로 야구중계를 볼 때, 시간차가 있어서인지... (인터넷이 라디오 중계보다 늦다.)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 그리고 나머지가... 말이다. 흠흠.
이 3개를 어지간히 자주 쓰다가, FF3의 에드온(Add-on)인 Prism을 사용하고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Prism이란 프로그램은 웹상에서 메뉴를 프로그램 실행(?)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인데, 이게 또 쓰다보니까 상당히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내가 자주 쓰는 웹페이지, 그러니까 Prism을 사용해서 만들어놓은 아이콘은 총 6개이다. 컴터만 켜게되면 가장 먼저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웹브라우저이고, 또 컴터를 끌 때까지도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브라우저일터인데, 간혹은 그냥 단순히 그 웹페이지만을 실행시키고 싶을 때가 있다. 브라우저 초기 페이지에 집어넣든지, 북마크를 시켜놓든지보다도 더 편한 것이 바로 이 Prism으로 만든 것들이더라고. 또, 행여나 내가 주브라우저로 쓰는 FF가 실행되어 있지 않을 때에도 상당히 유용하다. 윈도우에서 FF의 실행 딜레이가 꽤나 되므로 약간의 시간을 기다리는 수고도 덜 수 있다. (물론 FF도 메모리에 상주시켜 빠르게 실행시킬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그닥-_-;;;)
이상이 내가 Prism을 활용해서 쓰는 6개의 메뉴이다.
Gmail의 Composer 페이지
Tistory의 위지윅 에디터
Google DOC
me2day 페이지
Google 검색
다음 웹검색
사실 컴터는 사용자의 습관, 취향에 따라 그 쓰임이나 모양이 상당히 달라진다. 이런저런 사람들의 컴터 활용을 보면 꼭 한번은 따라하고 싶은, 정말 쓰잘데기 없는(!) 버릇이 있어서-_- 예전에는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했을 정도. 괜찮은 프로그램도 많고, 괜찮은 웹페이지도 많은데... 아무래도 자기 입맛에 정말 맞는 것을 찾는 것도 일종의 욕심인가보다.(내가 그래서 아직 내 입맛에 맞는 일정관리 웹사이트를 결정 못하고 있다.)
뭐~ 그렇다고. 평소 컴터에 할애하는 시간이 적지 않은데, 우째 돈 되는 일은 하나도 안 하노.-_-+ 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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