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 Computer

내가 쓰는 바탕화면 아이콘과 FF3의 prism.

우리팬 2008. 5. 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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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포스트한 바와 같이, 나는 바탕화면이 너저분한 것을 상당히 싫어해서, 이전까지만 해도 휴지통 자체도 바탕화면에서 사라지게 만들곤 했었다. 근데 이것도 윈도 설치할 때마다 레지스트리 건드려주는 일이 귀찮아서 또 언젠가부턴 바탕화면의 오른쪽 맨 아래 구석에다가 밑어놓고 사용하고 있다. 사실 나에게 있어 휴지통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 대게 파일을 삭제할 때 del을 사용하지 않고, Shift+del을 써서 삭제하는 습관때문에 굳이 복원을 한다던지, 혹은 휴지통 비우기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예기치 못한 사고가 종종 일어나긴 하지만.-_-;) 아, 요즘은 또 그것때문에도 쓴다. 윈도 최적화(?)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CCleaner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때, 휴지통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고 아무스 오른쪽 클릭으로 쉘메뉴를 불러올 수 있다. 뭐 이 정도가 휴지통의 의미.-_-+

그리고 또 하나. Shutdown Timer라는 프로그램의 아이콘이 있는데, 조각모음을 시켜놓고 나간다던지, 정말 간혹 전체 바이러스 검사, 영화나 드라마의 음성화일을 mp3로 뜰 때등... 암튼, 컴터를 자동으로 시간 맞춰놓고 끌 때 상당히 유용한 프로그램인지라, 이건 또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만들어 놓고 사용하고 있다. 윈도우의 실행 메뉴에 명령어를 써서 자동셧다운이 되게도 할 수 있으나, 시간입력을 초단위로 해야하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프로그램 하나 더 쓰는 셈이다.

마지막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인 LKW-Radio. 이건 깔아놓고도 잘 쓰진 않으나-_- (요즘은 컴터에선 노래도 잘 듣고 살질 않으니.-_-+) knn 라디오 방송 때문에 일단은 깔아놨다. 나 역시 로떼 야구는 성득옹의 명해설이 가슴후련한지라, 종종 듣긴한다만, 인터넷으로 야구중계를 볼 때, 시간차가 있어서인지... (인터넷이 라디오 중계보다 늦다.)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 그리고 나머지가... 말이다. 흠흠.

이 3개를 어지간히 자주 쓰다가, FF3의 에드온(Add-on)인 Prism을 사용하고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Prism이란 프로그램은 웹상에서 메뉴를 프로그램 실행(?)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인데, 이게 또 쓰다보니까 상당히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내가 자주 쓰는 웹페이지, 그러니까 Prism을 사용해서 만들어놓은 아이콘은 총 6개이다. 컴터만 켜게되면 가장 먼저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웹브라우저이고, 또 컴터를 끌 때까지도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브라우저일터인데, 간혹은 그냥 단순히 그 웹페이지만을 실행시키고 싶을 때가 있다. 브라우저 초기 페이지에 집어넣든지, 북마크를 시켜놓든지보다도 더 편한 것이 바로 이 Prism으로 만든 것들이더라고. 또, 행여나 내가 주브라우저로 쓰는 FF가 실행되어 있지 않을 때에도 상당히 유용하다. 윈도우에서 FF의 실행 딜레이가 꽤나 되므로 약간의 시간을 기다리는 수고도 덜 수 있다. (물론 FF도 메모리에 상주시켜 빠르게 실행시킬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그닥-_-;;;)

이상이 내가 Prism을 활용해서 쓰는 6개의 메뉴이다.

Gmail의 Composer 페이지

메일을 써서 보낸다는 것을 나름 의미(?)를 두는 성격인지라, 언제 어디서든, 어떻게든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또 생각나면 바로 어기없이 보내게 할 수 있기 위해 만들어봤다. 예전엔 OUTLOOK의 편지쓰기 창을 단축키까지 지정해놓고 사용홰봤는데, 이것 역시 OUTLOOK이 실행시켜있지 않으면 실행속도나, 혹은 보내기도 바로 되지 않아 요즘은 그냥 이렇게 메일을 보낸다. 근데, 사실 이걸 실행시켜서 메일을 보낼 때는 거의 내가 먼저 보내는 것이지.-_-; 뭐... 대게는 브라우저에서 받은 메일 확인하고 단축키 R 눌러서 답장을 보내니... 흠흠.

Tistory의 위지윅 에디터

지금 이 포스트도 이걸로 작성하고 있다. 뭐 굳이 이렇게까지 한데에는 별 이유는 없고-_- (사실 단일창으로 포스팅하는게 더 불편할 때도 있다. 링크걸 때나, 혹은 다른 정보를 참고할 때) 그냥 편하잖아. ^^ FF와 똑같이 적용되므로 별 불편함도 없다. 뭐, 그냥 따로 원격 블로깅툴을 쓰느니, 눈에 익은 티스토리의 위지윅 에디터가 낫은 것 같아서리. (그렇다고 티스토리의 위지윅에 대해 100% 만족하고 있진 않지만서도.)

Google DOC

구글닥스이다. 실제로 그렇게 자주 이용하고 있진 않다. 원래는 SpringNote로 문서화일을 작성하고, 관리하고 뭐 그랬는데, 아무래도 doc, hwp화일에 파묻혀 살고 있다보니, 일일히 이 문서들의 텍스트를 뜯어붙이기 할 여유가 잘 안 나더라고. 뭐, 그래도 중요한 것들을 옮겨다놓고, 여기저기서 열람은 하게 한다만. 그러던 와중, Evernote라는 참신한 넘을 발견하고부터는... 요즘은 또 이 프로그램에 빠져있다. (이거 킹짱임.)

me2day 페이지

아는 사람들은 아는 한줄 블로그 me2day 화면이다. 미투를 작년말부터 올초까진 그리 쓰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블로그 포스팅이 줄다보니 요즘 또 부쩍 접속하는 횟수가 늘어났다. 그래서 만들어놓긴 했는데... 그닥 쓰임새가 있을랑가는 모르겠다.

Google 검색

사실 대게 간단한 검색을 할 때는 그냥 다음 검색을 사용한다. 그래도... 그래도~ 찾아도 없으면 구글을 사용하는데, 우째... www.google.com로 prism을 만들었는데, 구글 검색 초기페이지가 안 나오고, 구글 사용자 화면 페이지가 뜨는지 모르겠다.-_-;

다음 웹검색

다음 검색과 또다른 결과들을 찾아낼 수 있다. 또 구글과 비슷한 검색화면을 출력되므로 상당히 익숙하기도 하고. 검색... 말이 나와서 하는 얘긴데, 요즘은 차라리 Tistory에서 검색하면 좀 더 양질의 정보를 찾을 수도 있더라. 역시 정보공유에 있어서 블로그의 힘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절로 알 수 있을 정도.

사실 컴터는 사용자의 습관, 취향에 따라 그 쓰임이나 모양이 상당히 달라진다. 이런저런 사람들의 컴터 활용을 보면 꼭 한번은 따라하고 싶은, 정말 쓰잘데기 없는(!) 버릇이 있어서-_- 예전에는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했을 정도. 괜찮은 프로그램도 많고, 괜찮은 웹페이지도 많은데... 아무래도 자기 입맛에 정말 맞는 것을 찾는 것도 일종의 욕심인가보다.(내가 그래서 아직 내 입맛에 맞는 일정관리 웹사이트를 결정 못하고 있다.)

뭐~ 그렇다고. 평소 컴터에 할애하는 시간이 적지 않은데, 우째 돈 되는 일은 하나도 안 하노.-_-+ 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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