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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이다. 지난주 일요일 오전에, USB 메모리를 구입했다. (여기에 관해 추억까지 들먹거리며 열심히 포스팅을 했는데, 구글의 신작 크롬(Chrome)이 티스토리의 새 에디터에서 되는걸 확인하고 열심히 깔짝거렸으나... 클릭 한번의 실수로... 몽땅 날라가버렸다.-_-; 대게 FF3나 IE와 같은 브라우저에선 페이지 바뀐다는 경고창이 뜨는데, 그런 것도 없이 깨끗하게 지워버리더라.-_-;;; 크롬 미워! -_-+) 암튼, 어제 오후에 우체국 택배도 받았는데... 그냥 제대로 받은 것이 아니라, 옥션에서의 거래조회에서는 2일동안이나 '배송준비중'이라는 문구가 뜨더라.-_-; 무슨 택배회사를 차려서 보내는 것도 아니고... 2일동안이나 배송준비중이라는 글귀에, '언젠가는 오겠지?'라는 생각에 될대로 되라 했었다.-_-; 8월 31일(일)에 주문을 하고... 9월 3일(수)에 받았으니, 대체적인 우체국 택배 도착기간이다. 몇일간 긴가민가했으나... 그래도 받았으니 된거다, 우체국 택배 아저씨는 싸인도 없이 그냥 건내주고 휘리릭 사라졌다. (우체국 택배는 또 처음인 것 같다.)
그리곤 오늘 옥션에선 메일이 왔다. 드디어 9월 4일에 배송이 되었다고.-_-;;; 발송일은 캡쳐화면과 같이 9월 4일, 오늘인데... 난 어제(9월 3일) 받았는데?-_-;;; 참... 할말없음이다.~
그 긴가민가하던 시기에 이번에는 G마켓에서 이어폰을 하나 구매했다. 옥션에서 산 물건이, 판매자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왠지 옥션쪽의 문제라는 생각에, 그냥 등돌리고 G마켓을 택했다. 지난 몇년간... 번들 이어폰을 벗어나고자 발버둥을 쳤기 때문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서 이어폰 하나를 골랐다. 비록 만원대-_- 제품이지만, 이상하게 나는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할 때는 백원짜리 하나라도 신경이 쓰인다.-_-; 처음에는 그냥 저렴하게, 또 평판도 좋다고들 하는 MX400을 두개 구매할려고 했는데, 언젠가 시내에 나갔다가 살뻔 했던 도끼2가 생각이 나서, 한단계 위의 제품인 도끼3로 물건을 골랐다. (그때 그 가게에서는 도끼2를 2만원에 팔고 있더라.-_-;)
암튼, 9월 2일 오후에 주문을 했고, 9월 3일 0시 20분에 물품이 발송되었다, 라는 확인 메일이 왔다. 에고~ G마켓은 좀 낫네... 했다. 인터넷 구매의 재미난 점은, 택배의 발송추적이다. 내가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한 제품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어떠한 경로로 오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어제 오후때부터 가끔이나마 확인을 해봤는데, 내가 주문한 상품의 운송장 번호로 조회한 물품과 내가 주문한 물품이 다르다.-_-; 나는 분명 이어폰을 주문했는데, 대한통운에서 온다라고 하는 물품은 왠 토익책이었다.-_-+
그럼 내가 주문한건 어떻게 된고얌? 이 토익문제집을 주문한 이는 오늘 오후에나 받았을테지. 나는 오늘 저녁에 나갈 때 주문한 이어폰을 가지고 룰루랄라 갈려고 했는데, 오후 6시가 지나도 소식이 없는 것을 보니 내일 오전 중에나 도착하는가보다.-_-; (오늘 하루종일 일부로 집에만 있었건만.ㅠ.ㅠ)
암튼, 연속으로 두번 당하니까 웃음이 나오는 것을 떠나 진이 빠진다. 뭐 그냥 주문하면 언젠간 오겠지... 하고 말 물건이지만, 소비자로써의 심리가, 직매가 아닌지라 물건의 이미지만 보고, 주문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얼른 내 소유의 물건이 될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만지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일터이다. 하지만 이게 뭐람.-_-; 우체국 택배로 온다는 것은 배송준비중만 이틀이 떠 발송추적도 하지 못해 긴가민가했어야 했고, 또 택배사에서 온다는 것은 엄한 남의 물건 운송장 번호고.-_-;;; 얼른 확인하고 싶기도 하지만, 그렇게 전화까지 걸어가면서까지 급한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있다.-_-; (사실 전화로 상담원과 이러쿵 저러쿵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아니한다.) 대게 이제까지는 판매처가 서울이고, 내가 부산에 있으니, 주문을 하고 2박 3일이면 도착을 했는데... 아~ 이번엔 추석연휴가 다가와서 그러는지... 왜이런다냐.-_-; 그냥 다음부턴 일부로라도 부산에 있는 만패처에서 구매를 하는게 낫을까나.
하여간 이래서 홈쇼핑이든, 인터넷 쇼핑이든... 후불제로 해야지, 물건도 제대로 받든가 하지.-_-;;; 판매자 역시도 결제되었다고, 발송했다 말만하지 별다른 말을 할리도 없고 원.-_-+ 돈 3만원에 이렇게 기분 상할지 몰랐다. 술한잔 할 값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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