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전까지만 해도, 컴퓨터 모니터 상으로 보이는 글씨체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그냥 눈에 보이면 그만이고, 눈에 읽이면 그만이었을 뿐이었다. 그러다가 Vista의 기본글꼴인 '맑은 고딕체(Malgun Gothic)'를 접하면서 이런 사소한(?) 생각들이 확 달라졌다. 나에게 있어선 확실히 평소에 눈에 익은 '굴림'이나 '돋움'보다도 '맑은 고딕'이 더 가독성이 좋았으며, 한국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의 Microsoft Yahei(微软雅黑)나 일본어의 Meiryo가 훨씬 읽기도 편했고, 또 이쁘기까지 했다. 모니터에서 뿐만 아니었다. 문서 인쇄를 할 때에도 새로 접한 폰트들로 굳이 변경을 해서 출력하곤 했었다. 나중엔 아예, 웹서핑시에 내 눈에 보이는 모든 페이지들을 맑은 고딕으로 출력하게 설정을 했었다.
그랬는데, 얼마전에 한글날 기념을 기념해서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내놓은 공개글꼴은 또다시 내마음을 흔들었다. 다음체도 좋았지만, 네이버의 나눔고딕체는 '아, 이거구나!' 할 정도로... 상당히 마음에 드는 글꼴이었던 것. 결국엔 오늘에서야... 블로그 스킨 수정을 통해, 기본글꼴을 '나눔고딕'으로 설정해버렸다.
티스토리를 사용하던 초기에는, 내가 내 블로그를 보는 것보다도, 방문자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굴림이나 고딕을 기본으로 잡았었는데, 생각해보니... 결국엔 자기만의 개성인 것 같다. 굳이 나눔고딕체가 설치되어 있지 않는 컴퓨터라 할지라도, 어찌되었던 어떤 폰트로든지간에 글이야 보이게 되어 있으니까. 어느 정도 눈에 익고나니... 이전 다른폰트들이 어색해져버려서, Vista 테마 자체의 폰트까지 모조리 '나눔고딕'으로 바꿔버렸다.-_-v
별거 아닌 설정변경인데... 그래도 나름 속이 후련하네. 사실 나는... 나눔고딕보다도 나눔고딕 Bold를 더 선호한다.-_-v
빨간 네모박스의 설정을 체크해제하면 페이지를 모두 일괄적으로 볼 수 있다.
티스토리를 사용하던 초기에는, 내가 내 블로그를 보는 것보다도, 방문자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굴림이나 고딕을 기본으로 잡았었는데, 생각해보니... 결국엔 자기만의 개성인 것 같다. 굳이 나눔고딕체가 설치되어 있지 않는 컴퓨터라 할지라도, 어찌되었던 어떤 폰트로든지간에 글이야 보이게 되어 있으니까. 어느 정도 눈에 익고나니... 이전 다른폰트들이 어색해져버려서, Vista 테마 자체의 폰트까지 모조리 '나눔고딕'으로 바꿔버렸다.-_-v
근데, 왠지 우분투의 '은글꼴체' 삘이 난다.-_-;
진하게 나오니, 눈에 팍팍 들어올 수 밖에 없다. 노트북에선 Bold를 기본으로.-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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