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中 國

중국의 자전거 도로정비 트럭.

우리팬 2007. 1. 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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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자를 굳이 읽어보자면 '도로교통 종합정돈'.-_-;

중국에서 자전거로 이동하지 않는 이라면 별 상관이 없겠으나, (다만 경제적 여유로움에 찬사를 보낼 뿐이다.-_-) 자전거를 타는 이들에게 가장 걸거치는 일이 바로 자전거 주차문제일 것이다. 마음은 급한데 자전거 둘데가 마땅치 않고, 또 도로변에 지정된 자전거 전용구역에 주차를 시키자니 2角 라는 잔돈도 주머니 속에 들어가 있지 않고... -_- 그렇다고 1元짜리를 내자니 잔돈받기 귀찮고... -_-+ 그러다보면 괜히 엄~한 곳을 찾아 자전거를 세워두는데 정말 재수가 없으면 이런 트럭에 의해 자전거가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정확한 주기는 모르겠으나 종종 불법 주차된 자전거를 쓸어담아가는 트럭이 있으니... 자전거를 되찾을려면 직접 찾아가서 뭐 벌금내고 그래야 할꺼로... -_-+

중국에서 자전거 주차는 가급적 지정구역에 하는 것이 마음편하다. 뭐 그렇다고 도둑맞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잃어버리게 되더라도 거기서 일하는 사람에게 따질 수 있는 껀덕지(?)가 있고, 또 도로변에 허벌난 자전거 속에서 본인의 자전거를 찾는데 시간이 조금은 절약할 수도 있다. 중국에서 자전거 주차의 절대 안전구역은 없다. 심지어 자기가 사는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관리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둑맞는 경우도 있으니... 결국 본인이 자물쇠를 한개, 아니 두개, 세개를 달아놓는 부지런함이 없다면 언제 사라질 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얘기도 들은 적이 있다. 자전거를 막 구입을 하고나서, 만약 비가 온다면 일부로 비에 맞혀라. 왜냐, 자전거가 너무 새것이다보면 다른 자전거 속에서도 눈에 확 띄기 때문에, 그리고 나중에 쉽게 장물 자전거로 둔갑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로 오래된 자전거를 만드는 것이다. 어차피 중국에서 자전거가 이쁘면 뭐하겠는가, 그저 체인 좋고, 바퀴 좋으면 그만이다. 이쁜 자전거 타고다니다가 도둑맞는 경우, 실제로 여럿봤다.-_-v (어느 처자는 나중에 오토바이용 자물쇠를 달기도 하더라. 오죽했으면~)

그나마 자전거보다 도난의 위험이 적은 것이 무거운 电动车인데, 요건... 훔쳐가더라도 통채로가 아니라 밧데리가 싹~ 털어가버리니 원.-_-; 우야등가, 자기 물건은 자기가 신경써서 잘 간수해야 한다. 재수없으면 할 수 없고.-_-;

도난 후, 행여나 찾을 수 있는 실날같은 희망이 바로 파출소에 신고하는 것이다. 자전거를 등록할 시 받은 등록증을 지참하고 가서 신고를 하면... 뭐, 언젠가는?-_- 일전엔 찾았다고 TV에도 나오긴 하더라만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등록판을 떼어버리면 어떻게 확인하냐고? 자전거 등록시에 등록판 부탁과 또... 패달있는 부분에 등록번호를 새기기도 하니까 그것까지 바꾸어달지 않았다면 확인할 방법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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