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梁朝偉) 광고 '高夫'

소시적부터 동경(?)했던 우리 梁朝伟(양조위), Tony Leung 행님께서 광고를 했던 熊猫(PANDA)라는 회사는 부도신청이 되었단다. 가급적 광고엔 넘어가지 않는 착실한(?) 생활을 하여왔으나 재작년 핸드폰 구입시, 그~냥 양조위 행님의 눈빛에 매료되어 바로 PANDA 매장으로 달려가 구입을 했으니... 근데, 이젠 충전기도 나오질 않아, 멀티 아답터를 사야한다.-_-+

언젠가 마트엘 가서 양조위와 장만옥이 광고하는 와인을 본 적이 있는데, 처음 본 브랜드였고, 또 그 와인을 구입하는 사람들 역시 그 근처도 안 쳐다보더라고.--; 암튼, 홍콩이나 대만쪽은 잘 모르겠다만, 중국 대륙에선 양조위 광고가 그리 먹히진 않는 것 같다.

엊그제 백화점엘 갔다가 조위 행님이 광고를 하는 남성용 화장품 코너를 도는데, 불현듯 왜 양조위가 찍은 광고는 안 먹히나~ 싶더라. 사람때문은 물론 아니겠지만서도, 그래도 정이건이나 서기, 혹은 공리처럼 내복선전도 아닐법한데, 항상 찬밥 브랜드만 광고를 해서인지, 왠지 씁쓸하기까지 하다. 그래도 이 高夫 라는 메이커는 대충 알아본 결과, 약간(?)은 알아주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렇더라.

뭐, 그래도 이번에는 조위 행님 때문에 이 화장품들을 살리는 절대 없을 것 같다.-_-;;;

그래도 딴에 중국 최초의 남성용 화장품 브랜드라 하니, 역사적(?)으로는 가치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高尔夫(Golf)를 연상시키는 이 브랜드 이름은 전혀 정감이 가질 않는다. 그냥 그렇더라고. 으흠.

원문 포스트 : 2006/02/17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