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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시원소주'를 중국어로~

우리팬 2007. 2. 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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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소주가 있다. 바로 시원(C1)소주인데, 이전 에 서울로 사람을 만나러 올라가면 기념으로 시원소주도 사들고 가곤 했다. 들기론 시원소주는 서울에 없다고 해서리. 언젠가부터 내가 있는 南京에서, 한국 마트외의 일반 중국 마트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하더라고. 보통 한국 마트에서 소주 한병당 18元씩 주고 사먹고, 식당에선 적어도 35元씩이나에 판매되는데 (이 가격은 우째 10년전 가겨과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중국 마트에서 수입 판매하는 시원소주의 가격은 훨씬 싸게먹힌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면 青岛에서 받아 전국으로 유통시키는 것 같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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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은 대게 진로라는 회사 명칭 그리고 상품명 그대로 '真露'라고 부른다. 그럼 시원소주는? 시원하다, 라는 뜻으로 凉快烧酒? 혹은 그냥 영어발음으로 C1? 아니다. 중국어에는 무시무시한 외래어 음역 신공이 있다. '喜闻'烧酒'라고 하면 된다. 우야등가 뜻은 좋네. (바로 위에 참이슬도 있는데... 내가 잘못 들고온 것. T.T 이런 황당한 실수를...)

그 럼 가격은 얼마나 할까나? 이미 들어온지 오래된 진로소주보다 비쌀까? 그럼 부산 사람들이 섭섭하제. 그래도 대학생활의 한 면을 장식한 시원소주가 진로보다 비싸다면 나 역시 가슴 아플 것이다.-_-;;; 싼맛에 사먹는게 소주라지만, 중국에선 맥주의 몇배 가격이니 더욱 부담을 가지고 마셔야 하니... 흠흠.

단돈 12.8元이다. 대강 한화로 계산하면 1500원이 약간 넘는다.


문득 든 생각이... 부산엔 있는데 서울엔 없는 것이 시원소주, 돼지국밥, 순대의 맛장... 그리고 언젠가 스펀지에 나온 때밀이 기계.-_-+



원문 포스트 :
2006/09/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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