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家庄(석가장)...이라는 단어는 언뜻 내가 소시적에 들어봤던, 혹은 자막으로나마 봤던 중국의 도시명 같은 생각이 든다. 초3 때부터 반강제(?)적으로 홍콩 무협물을 접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당시 봤던 무협물 비디오에서 이 곳에 대한 지명을 자막으로나마 봤던 어렴풋한 기억이 있다. 10년전에 南京에서 유학당시 알게된 동생이 석가장에서 1년짜리 어학연수를 했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도... 머나먼 동네가 아니라, 왠지 예전부터 알았던 중국의 동네, (당시엔 가보지도 않아놓고-_-) 나에게 친숙한 동네로 여겨졌을 정도였으니... 그러다가 업무(!)적으로 드디어 난생처음 河北省(하북성)의 성회(省会), 석가장을 가게 되었으니, 당시 가기 전까지만 해도 얼마나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지 모른다. 하여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