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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北 京 34

중국의 대기오염, 미세먼지, PM25.

중국이라는 나라를 접하면서, 흔히 들리는 소리도 天津이라는 동네는 공업도시이기 때문에 공기가 안 좋니, 여름에는 샤워를 두번 이상해야하느니 하는 말을 들어왔다. 나 같은 경우에는 학부 졸업 후, 어학연수 그리고 상위 학위 과정을 밟은 곳이 중국의 남방지역(无锡, 南京)이었기 때문에 '내가 설마 공기 안 좋다는 天津이라는 곳을 갈 일이 있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살았었는데, 왠걸... 天津이라는 땅에서 3년을 넘게 직장생활을 했었다.-_-; 물론 天津에 있으면서 공기가 안 좋니... 혹은 심지어 모래폭풍(?)까지도 실제로 겪어봤지만, 예전에 들었던 것만큼의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냥 무감각했을 수도 있지만, 분명한건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는 아니었다는 말이다. 2주전부터 北京생활을 하고..

China/→ 北 京 2014.02.26

주말에 찾은 광동요리점 避风港.

오염 스모그 때문에 이래저래 중국은 물론,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한국까지 시끄러운 주말. 당연히 착용해야 할 3M표 마스크 끼고 집 문을 나섰으니... 북경으로 이사한지 근 2주째, 제대로 빨빨거린 적이 없어, 큰 맘 먹고 언젠가 한번 가본 BHG 쇼핑몰(北京华联购物中心)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BHG라 함은 일찍이 天津에서 꽤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나름 품질 좋은 상품들을 진열해놓은... 고급 마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예 쇼핑몰을 차려놓으셨더니만. 도착과 동시에,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광동요리점인 避风港을 찾았고... 이것저것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나름 에피타이저용으로 시킨 빵인데, 진한 버터를 중간에 넣고 먹으니 맛이야 버터바른 빵이랑 비슷했지만, 간만에 먹어본 부드러운 빵을 육..

China/→ 北 京 2014.02.24

北京 朝阳에서 맛본 호남요리(湘菜)의 맛.

올해 초부터 北京에 주말마다 종종 가곤 하는데, 아무래도 나도 조선넘인지라, 天津보다는 상태가 낫은 한국음식을 찾게 마련이더라고. 그러던 와중에 점심을 본가(本家)에서 배불리 먹고, 저녁으로 또 한국음식을 먹자니 물려버려서리, 뭔가 다른게 없나 생각하던 차에 이 곳을 소개받았지비. 朝阳에 있는 곳인데... 정확한 지명은 모르겠고, 암튼 지하철 2호선으로 간 곳이고, 무슨 미쿡의 실리콘벨리인지 주변에 비싼 빌딩들 많이 모여있더라고. 암튼, 따라 들어갔다... 호남사람이 그럭저럭 정종(正宗)이라고 말한 곳이니... 그려러니 했지비. 원래 같으면 鱼头 요리도 시키고, 또 맛깔난 찹쌀갈비도 시키고 그래야겠지만... 술 마시러 간 것도 아니고, 사람 수도 부족하니, 이렇게 조촐하게 먹어치웠다지비. 딴 것보다도, ..

China/→ 北 京 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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