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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

'암뽕국밥'이라고 아시나요?

내가 살아온 날이 그리 적지 않은 날인텐데, 게다가 나도 대한민국 사람이고, 나름 정규교육 과정 및 여타 사회생활을 거쳐온 사람일지어인데… 왜 이 '암뽕국밥'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냐고… 하면서 먹었던 것이 바로 '암뽕국밥'이다.-_-; 때는 14년 3월, 당시 한국 광주광역시에 교육출장 中이었다. 매일같이 광주시내를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녀야 했으니 점심메뉴가 매번 바뀌었던 것은 당연, 짜장면부터 시작해서, 짬뽕, 그리고 밑 반찬 무한리필 백반… 경상도 촌넘이 난생 처음 전라도의 중심지, '광주'에서의 맛깔난 음식들을 누려버렸으니 어찌나 행복하던지. 저녁때에는 숙소 근처 고기집 내지, 감자탕 집에서 허기를 채 웠고, 또 2차가 아쉽다면 바로 옆 해산물 포차까지… 아, 이 때 살 좀 꽤나 쪘을꺼다.-_-; ..

Corea/→ 전 남 2015.02.02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과 더불어서.

사실 이기고 올라갔으면 좀 더 감동이 전해지지 않을까도 싶었건만, 그래도 1승 1무 1패 승점 4 조2위로 올라간 것만 해도 대단하다. 그냥 조용히 방구석에서 네이버나 다음의 HD 중계로 보고 있었는데, 스카이프 저편에서 들리는 南京大学 유학생 기숙사의 함성 소리-_-; (거~ 왜… 골 넣을 때 와악!!!~ 하는거) 덕분에 골 넣을 때마다 미리 짐작이 되서리 그 순간의 흥분감은 전혀없었다능. ㅠ 아무래도 인터넷 중계가 TV보단 느리잖수. 또 순간 네이버 HD 중계가 먹통이 되어서리 부랴부랴 다음팟플레이어 다운받아서 다음 HD 중계보다가... 혼자서 쓸데없이 또 프로그램 설정 갖고 논다고 쑈하고...-_-; (내가 쓰는 KMPlayer의 제작자가 PotPlayer 개발자이기도 하니 상당히 흡사하다.) 선취..

Corea 2010.06.23

믿기지 않는 대한민국의 올림픽 야구 금메달...!

사실 시상식 장면을 TV화면 캡쳐가 아니라, 디카로 직접 찍어 업로드를 했는데-_- 바로 짤려버렸다. 헐~ 내가 디카로 TV를 직접 찍어서 올려도 저작권 위반이 되는구나. 처음 알았다. 지난 몇년간 중국에서 생활을 했기 때문에 사실 '야구'에 대한 관심이 줄었던 것이 사실이다. (나는 6살때부터 야구장을 갔다.-_-;) 중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야구'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반인들은 야구라는 단어 棒球는 알고 있지만, 몇명이 하는지, 어떤 구장에서 하는지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2002년 이후로는 우리나라에선 '축구'에 대한 관심이 불붙듯이 늘어나서인지 상대적으로 이런저런 이야기거리나, 시청 역시 줄어들어 버렸다. 그리고 06년 말에 귀국을 했고, 밑바닥의 롯데를 보며... '아,..

China/→ 中 國 2008.08.24

베이징 올림픽의 개막식 속의 조선족(朝鮮族) 그리고 한민족.

2008. 08. 11. 댓글을 달아야 한다는 의무감에 일일히 달고있었는데, 거의 비슷한 의견들만 오고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댓글을 작성할 때 입력하는 ID에 자신의 블로그나 이메일 주소를 당당히 링크를 거시는 분만 답하겠습니다. 사실 이번 올림픽은 지난 몇년전, 내가 중국에 있을 때부터 눈으로 직접 조금씩 준비해가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이제와서 뭐가 다를쏘냐, 그냥 사람수로.. 그리고 돈으로 쳐바르겠지... 라는 생각과, 또 결국 올림픽때마다 1위를 하는 미국과 홈그라운드를 이용해 처음으로 1위를 하고픈 중국의 라이벌전밖에 더 되겠나... 라는 생각에... 그냥 평소에 관심있던 야구나 봐야지... 하고 있었다. 그래도 행여나 이대호가 개막식 입장때 나오지 않을까 하는 택도 아닌 기대감에, -_-;..

China/→ 中 國 2008.08.09

어김없이 찾아온 대한민국의 선거기간.

오늘 점심쯤에 은행을 가는데, 낯익은 노래가 들렸다.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어랏, 했는데... 가사가 틀리다. 다가오는 총선의 선거운동으로, 개사를 한 노래던데, 어찌나 시끄럽게 틀었든지, 은행 들어갈 때는 그려러니 했는데, 나오고 그 곳을 빠져나갈 때는 상당히 짜증이 났다. '정치'에 대해선 무지하지만, 자기 할 일은 잘해야지, 자신을 알리기 위한 고성방가는 되려 반감만 일으킬 뿐이다. 암튼, 선거기간이려니... 싶었다. 하기사, 작년에 얼핏 줏어봤던 모대학의 총학생회 선거도 별 다를바 없었다만. 아해들은 이런건 또 잘 배우지. 메일을 확인을 하는데, 선거운동이란 제목과 함께, 왠 '문화예술당'이라는 발송인으로 왔다. 뭐꼬... 싶었는데, 문득 이번 총선에선 17개 정당이 출마한다는 뉴스가 생각이 ..

Corea 2008.03.28

물가가 아무리 올랐다지만서도 양까지 줄어들 줄이야.

요즘 대한민국에서는 '물가가 올랐다'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 심지어 한국은 직장인들 월급빼곤 다 오르고 있단다. 세상돌아가는거, 특히 '돈'에 관해선 그리 자신이 없는지라 뭐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은 할 수 없지만서도, 그 물가상승에 더더욱 기분이 나쁜 것이 있는데... 바로 고깃집에서 고기양이 줄어든 것이다.-_-; 내가 알기론 우리나라는 옛부터 푸짐한 상을 즐겼다. 뭘 만들어도 푸짐하게 만들어서 집안 가족들이 다 먹지못하면 이웃에게 나누어도 줬고, 또 여유가 없더라도 그래도 인정이 최고라며 이래저래 남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 인지상정이었다. 그래서인지, 나 역시도 소시적부터 어느 곳에서든지 외식을 하게되면 가격대비 양을 우선시 했었는데, 이 넘의 물가상승이 워낙 기승을 부..

Corea 2008.03.26

부산의 새로운 버스환승제.

잘은 모르겠다만,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는 버스와 지하철 간에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걸 얼핏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귀국 후... 부산에서 이용한 환승제에는 버스와 지하철 사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라는 것이 심히 불만이었다. 올해부터 바뀐다, 바뀐다 하더니만... 오는 스승의 날부터 솨악 바뀌는가보더라고. 뭐 구체적인 사항에 무슨 버스 두번에 지하철 한번이면 할인이 1100원 넘게 된다는데... 사실 부산은 버스, 지하철 한번씩이면 어디든지 다 갈 수 있다. 버스 두번, 지하철 한번은 너무 과분하고... 버스-지하철 무료환승제라도 만족할터이니 뭐. 흠흠. 언제부터 좌석버스의 명칭이 '급행버스'라고 바뀌었을까나.

Corea/→ 경 남 2007.04.26

내가 처음 접해본 화교(华侨) ? 화인(华人).

한국인들이 흔히 부르는 화교, 즉 우리나라에 살고 있으나 원래는 중화권 사람인 사람들, 그러나 중국어에서는 华人(화인)과 华侨(화교)는 엄격히 구분된다. 华人 - 중국의 국적을 가지지 않고 거주국의 국적을 가진 중국계 주민. 华侨 - 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국적은 중국) 그러니까 부모님이 중국인일지라도 본인이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면 华人이라고 부른다. 국적의 문제이지, 언어나 혹은 집안 내력과는 별 상관없다는 얘기. 대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렇게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화교'라 부르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다시한번 예를 든다면 한국내 거주하는 조선족일지라도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면 华桥,근데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면 그제서야 华人이라 부르는 것이다. 소시적... 동네 아해들과 꽤나 어울렸던 초등 ..

Corea 2007.01.02

중국과 한국의 고사성어 학습.

한자 문화권인 한국과 중국에는 고사성어(故事成语), 혹은 사자성어(四字成语)라고 불리우는 한자의 집약적 농축 단어가 있다. 그냥 말로만 붙여 만들었다기보다는 옛 이야기, 혹은 여러 문헌에서 나온 말들이 대부분인데, 한국에서 사용하는 중국의 고사성어는 약 270개 정도라 한다. 사실 밀접한 관계, 그리고 비슷한 문화권의 나라이기에 쉽게 유입된 이유도 있으며, 또한 한국에서 쓰는 속담이 그대로 중국의 사자성어로 있는 경우도 있더라고. 물론, 중국에서는 谚语라는 우리나라의 속담과 비슷한 말이 있기도 하다. 예를들어 굉장히 많이 쓰는 것 中의 하나인 一人做事一人当. (본인의 일은 스스로 책임진다.) 정도. 우야등가, 개인적으로 소시적부터 중국의 고대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또 여러 무협물-_-을 접하면서 쉽..

Study/→ Language 200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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