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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당 20

오래간만에 들린 南京의 사천요리 전문점, 金塘大酒店.

南京에는 일명 步行美食街라 불리우는 湖南路 狮子桥가 있는데, 아마도 이 거리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 바로 金塘大酒店이 아닌가 싶다. 4층까지 있는 이 곳은 주말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04년도에 우연찮게 처음 가본 것이, 05년도에는 Naver 南京 관련 카페의 모임장소로도 사용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찾은 것은 작년 9월 당시 南京大学 한국 유학생회 회장과 부회장 아해들과 같이 变脸 공연을 보며 저녁을 먹은 적이 있다. 오래간만에 들린 곳이었고, 또 오래간만에 찾은 사천요리 전문점이었으며, 또... 이번 중국행에서 제대로 찾은 첫 레스토랑이었기에 나름 고가의 요리들을 주문해 먹어봤다. 역시나 중국 요리는 주문하기 나름이라는 것이, 생각외로 예..

China/→ 南 京 2007.07.27

식당서 PDA(?)로도 받는 음식주문.

지난 6월 오래간만에 찾은 南京에서 만난 이들은 다름아닌 옛 학생들이었던 王, 吴, 陈. 그래도 오래간만의 만남일지어인데 어디서 저녁 한끼를 할까... 생각을 하다가 결국 아해들의 귀가거리를 감안해서 丹凤街의 金润发에서 모였다. 예전에는 이 丹凤街에도 여러 식당들이 즐비했지만, 재개발과 또 金润发 마트의 매출이 늘어나자 슬슬 식당들이 줄어들었었다. 붕어언니가 가봤다는 식당으로 돌진, 왠지 허전한 마음이 들었는데 다름아닌 '소주'가 없었다. 吴군과 함께 후다닥 金润发로 달려가 12元 정도하는 시원소주(중국어명 喜闻烧酒) 3병을 사들고 식당으로 돌아가 만찬을 즐겼다. 처음 온 이 식당에서 가장 재미났던 것은, 다름이 아니라 종업원이 주문을 받을 때 왠 전자제품을 들고와서 꼭꼭 찍어서 주문을 받더라고. 그래서..

China/→ 南 京 2007.07.26

杭州요리 전문, '張生記酒店'.

1988년에 개업한 이 张生记酒店은 '杭州市餐饮业名店', '中华餐饮名店' 그리고 '国际餐饮名店'의 영예를 안은바 있는 곳이다. 浙江 항조우(杭州)에서 개업한 이 곳은 개업한지 10여년전이 지난 지금은, 北京, 上海, 南京, 苏州에 분점을 가지고 있다. '张生记'라는 가게 명칭은 사장 张国伟가 직접 지은 것이며, 갓 사업을 했을 때가 꽤나 젊었을 적인데, 年轻의 항조우 방언인 后生에, 여러 점포의 이름에 붙는 '记'를 붙인 것이라 한다. 근데 우연히도 '张生'이라는 인물은 당나라때 지어진 전기소설 에 나오는 인물인데 상대역의 이름이 崔莺莺인지라 우스갯소리로 张国伟의 부인을 칭하는 이도 있다고 한다. 내가 가본 南京지점은 난징(南京)의 중심지인 新街口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에 찾아가게 된 것은 세번째였다. ..

China/→ 南 京 2007.07.25

가끔 广東 음식을 먹을 때면.

이전에 종종 가던 광동요리 식당 德一 라는 곳이 있는데, 입구에 있는 유리창에 我来自广东 I come from Gaungdong 이 란 말이 있듯이 주인 아줌마의 출신을 강조하듯이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식당이 있다. 물론, 주인 아줌마는 평소에 广东话를 사용하더라. 특히 주방과 얘기할 때는. 또 이 곳은 장사가 상당히 잘되는 관계로... 어지간히 시간대를 잘못 맞추면 자리 잡기도 힘들다. 암튼, 간만에 찾아가게 되었는데 (아마 마지막으로 간게 작년 여름에 한국에 들어가기 전일테다.) 이것저것 시켜먹었는데... 이 동네 음식 참 '짜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무슨 음식이든지 맛이 굉장히 강해서, 다 먹고 나가게 되면 물이 땡길 수 밖에 없더란 말씀. 이런저런 锅仔饭이나 捞面만으로 배채워도 괜찮을 듯..

China/→ 中 國 2007.02.06

南京 珠江路의 山西人家.

얼마전에 모택동 사진이 넣은 포스트를 올린 적이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이 곳 山西人家 라는 山西 요리를 메인으로 하는 식당이다. 山西라는 지방 역시 麵이 유명한 곳이고, 이 곳 요리의 특징은 바로 酸辣(시고 매운 맛)인지라, 한국인에게도 어느정도 입에 맞다고 생각된다. 나 역시 이 곳에서 먹은 음식들은 대부분 입에 맞았고, (나도 은근히 가리는 중국음식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정말 면으로 된 것들은 타의추종을 할만큼, 종류도 많고 맛깔스러워 면 땡기는 날에는 필히 이 곳을 찾으리라 결심(?)을 했다. (炒面,伴面,汤面 등등.) 장사가 허벌나게 잘 되는 집인지라, 밥시간때에 가면 좌석이 없을 수도 있으니 가급적 저녁시간에는 5시 정도에 가는 것을 권하고 싶다. 혹은 아예 예약을 하는 것도 좋고...

China/→ 南 京 2007.02.04

南京의 대표(?) 식당, "金陵人"

몇번을 지나치면서도 한번도 들어가지 않았던 약간은 고급스런 식당이 있었으니... 바로 金陵人이란 남경 특산을 위주로 만들고 있는 곳이다. 위의 사진은 깜빡하고 문닫을 시간쯤에 찍어서-_- 제대로 보이진 않는데, 여느 大排挡처럼 재료들을 보고 본인이 직접 고르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어 식탁에 올라온다. 주문을 받는 종업원이 이것저것 남경 특산이라면서 추천을 해주는데, 뭐 짜달시리 개인적으로 남경특산 中에서는 그리 땡기는 것이 없었으므로... 또 어지간한건 먹어봤기 때문에 그냥 汤양의 권유로 이것저것 먹게 되었다. 金陵人이란 식당은 모두 南京에 네곳이 있으며... 山西路와 牌楼巷 지점이 장사가 가장 잘된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어느 회사의 회식모습을 보게 되었으니... 정말 정말 정신없더니만.-_-+ 가..

China/→ 南 京 2006.12.29

南京 1912의 대만식 식당 '벨라지오'.

원문 포스트 : 2006/06/30 10:17 부산에서 꽤나 유명한 무도회장이 서면의 '벨라지오'라고 알고 있는데, 이 南京 땅에서의 벨라지오는 鹿港小镇이라는 이름의 대만식 식당이었다. 굳이 대만식이라고도 할 수 없는 것이 광동식도 있기는 있더라고. 암튼, 대만 냄새가 물씬 풍기는요리들이 생각외로 고가의 가격으로 준비되어 있었고 세트메뉴는 흡사 일식이 아닌가 할 정도의 셋팅되어 나오더라고. (대게 모두 28元부터 시작하더라.) 또 沙冰 이라는 쉽게 얘기해서 팥빙수와 비슷한 것과 스타벅스보다는 저렴한 커피, 그리고 이런저런 茶들이 있어 休闲 공간으로써 썩 만족할만 했다. 南京 1912, 입구의 스타벅스 바로 옆에 있어 위치도 퍽 괜찮은 편이고. 가장 눈길이 갔던 요리가 宫保豆腐 였는데... 언제 먹을 기회..

China/→ 南 京 2006.11.12

南京 漢中門의 동북 요리집.

원문 포스트 : 2006년 7월 1일 개인적으로 香菜를 제외한, 그리고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접하기 힘든 고기류를 제외한 중국 요리는 어지간히 다 적응이 아니, 좋아하기는 하다만... 그 中에서 지역 특색 요리를 굳이 꼽으라하면 바로 '东北菜'를 찾을 것이다. 흔하디 흔한 糖醋里脊보다는 锅包肉가 훨씬 맛나고, 이런저런 야채로 된 冷菜보다는 그냥 东北冷菜 혹은 哈尔滨冷菜라는 종합선물 세트를 찾는 편이 훨씬 낫으니까. 어제(06년 6월 30일) 송별 파티 비슷한 모임이 있어 (무슨 아해들은 얼른 내가 한국으로 가주길 바라나보다. T.T) 여기로 장소를 정했는데, 허벌나게 많이 간 狮子桥의 동북식당들보다는 좀 더 색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원래 계획을 변경하여 여기서 모이게 되었다. 汉中门의 金丝利 喜来登 ..

China/→ 南 京 2006.11.12

杭州(항주)에서 만난 이색 레스토랑, 金玲珑.

여행일시 : 2006년 7월 13일 중국에서 이런저런 식당들을 돌아다니며 이래저래 족적을 남겼건만, 그래도 꽤나 뇌리속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곳이 바로 杭州에서 정말 우연찮게 갔었던 바로 金玲珑라는 이색 레스토랑인 듯 싶다. '이색'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것에 걸맞게 이래저래 목공으로 제작된 여러 실내 인테리어와, 또 포르투칼이라든지 태국식등의 개인적으로는 이제껏 접한 적이 없었던 요리들이 아직까지 꽤나 기억이 많이 나는가보다.. 당 시 1주일간의 江西, 浙江 여행의 마지막 저녁식사였기에... 이래저래 갈만한 식당, 음식을 찾게 되었고... 또한 당시 杭州 여행 가담자였던 殷군이 그렇게 울부짖던 杭州요리 특산이라는 叫化鸡가 있는 곳을 어찌나 돌아다녔던지 힘빠진 상태에서... "마~ 암때나 들어가자!"라는 마..

China/→ 浙 江 2006.11.09

南昌 玉兎飯庄에서 제대로(?) 먹은 저녁.

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리 선인들은 말씀하셨는데, 중국에선 그럴 시간도 없었나보다. 사실관광지 주변이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시내의 상업지구에선 그리 특색있거나 혹은 좀 만만한 식당을 찾기가 쉽지가 않았다. 江西师范大学 부근을 돌아다니다가 얼핏 어느 한 고급틱한 식당을 발견했는데 이름하나야 玉兔饭庄이었다. 다른 지점도 있는걸 보니 여기에선 꽤나 이름이 있는 곳 같았고, 또 문 앞에 택시들이 줄서있는걸 보니 인지도도 높은 곳같더라고. 바깥에서 봤을 때... 갈까말까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도 1층은 꽤나 고급틱하게 보이더라고. 역시나 이 곳은南昌에서도 유명한 대중음식점이고, 赣菜가 특색요리이다. (검색해도 나오는구만.) 먹어봤자 얼마나 먹겠으며 비싸봤자 얼마나 비싸겠는가, 라는 생각에 들어갔는데 자리 ..

China/→ 江 西 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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