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浙 江

浙江 우쩐(烏鎭)에 대한 미련.

우리팬 2007. 8.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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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gnfj.kutu365.com/122/7.htm

중국 浙江에 乌镇이라는 水乡이 있다. 언젠가 중국 친구 하나가 여길 다녀오고 보여준 사진, (에구~ 그때 스캔 좀 떠 놓는건데... 정말 잘 찍었더라고. 것도 필카로.) 그 사진에 매혹되어 언젠가는 가봐야지... 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좀처럼 시기를 잡지 못하다가 결국 귀국을 하게 된 것이다. 그 친구의 말로는 그 乌镇이라는 곳에선 전봇대에 전기선을 볼 수 없다고 했다. 水乡古镇, 중국 정부 자체에서 그 도시를 옛 마을로 지정을 했기 때문에 모든 전기선을 의무적으로 땅속에 묻혀져 있기 때문에, 때묻지 않은 옛 중국의 마을 모습을 볼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만 부풀어져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곳 땅을 밟지 못했으니... 흠흠.

旅游商务直通车. 뭐, 터미널 매표소 창구.-_-+

단돈 40元에 浙江 乌镇까지...~

그러다 지난 7월 无锡에 있을 때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재미난 걸 발견하곤, 아싸 기회닷! 싶었더랬다. 无锡에서 乌镇...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걸린다던데, 드뎌 갈 기회를 잡은 것이다. 노선이 생긴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내가 7월 12일에 봤으니까, 고작 5일이 된 셈. 간다간다 해놓고 정작 간 곳은 南京.-_-+ 南京에서 无锡로 돌아오고 행여나 싶어 터미널 아줌마한테 乌镇 가는 표에 대해 문의를 해봤는데... 왠걸, 토요일 하루밖에 차가 없단다.-_-+ 것도 1대.-_-;;; 无锡에 2주 정도 머물면서 주말 하루는 南京 일정이 잡혀 있었고, 또 다음 주말은 苏州 일정이 잡혀있었기 때문에 또 못가게 된 것이다. 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http://gnfj.kutu365.com/122/20.htm

TV에서 나오는 올림픽 광고의 배경을 乌镇으로 썼던데... 정말 경관이 멋지고 뽀대가 났다. 문명의 혜택을 받았다고 해서 멋진 것이 아니라, 산과 호수, 그리고 바다와 같은 자연경관이 있다고 해서 뽀대가 나는 것이 아니다. 옛 모습,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그 곳, 그 곳이야 말로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가고싶었던 곳이었건만... 그 기회를 홀라당 까먹어버렸으니... 흠흠.

그래도... 언젠간, 중국에서 지정한 古镇 중에서, 10군데 이상은 가봐야 되지 않을까나. 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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