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h~ blah~

6월 9일 오늘과 별자리 운세.

우리팬 2009. 6. 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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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지하철이나 버스등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스포츠 신문 한부를 사들고 안에서 읽곤 했는데, 나름 짧은 시간안에 재미나게 볼 수 있었던 부분이 '오늘의 운세'였다. '점'이라는 것을 그리 믿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재미삼아'라는 미묘한 변명하에 기대 반, 무관심 반으로 읽곤 했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생소한 부분인 별자리로 보는 운세는 이제껏 본 적도 없고, 어떤 식으로... 혹은 왜 보는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_-; 단지, 내 별자리가 '천칭자리' 정도인 것만 안다. 찾아야 할 자료를 이래저래 뒤지다가, 우연찮게 타이완의 iGoogle 페이지에 접속하게 되었다. 글자만 다를뿐, 전세계 공용인지라 어색한 화면은 아니었는데, 내가 가지고 있던 Gmail 계정으로 접속을 하자 아래 이미지의 화면이 아닌 상당히 익숙한 화면이 나왔다. (당연하지비... 내가 등록한 iGoogle이니께.)

Taiwan iGoogle

나는 내가 만든 iGoogle에서 4개의 탭화면으로 나누어놓고 사용하고 있는데, 언제, 왜 추가했는지 모르는 콘텐츠 하나가 덜렁 떠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별자리 운세'였다.-_-; (진짜 기억이 없을 뿐더러... 나는 원래 별자리는 관심밖이었다니께롱) 어허~ 근데, 분명히 메뉴화면은 중국어 번체로 되어있는데, 운세는 영어로 나와있다.-_-; 아, 요즘 세상에는 참으로 쪽팔리는 일이지만, 영어보는거랑 별로 안 친한디. (그래도 뭐, 나름 듣는거는 좋아한다.빠다소리~ 정겹잖우.)


오늘 2009년 6월 9일 운세. Blah~ Blah~ Blah~ -_-+ 태양도 나오고, 수성도 나오고... 솰라솰라~ 그러다가 마지막 단어 하나보고 읽기를 마쳤다. 왜냐, 오늘 공부하기 좋은 날이라잖아.-_-v 오오옷~ 지금 이 시점에 다른 좋은 말이 필요있겠냐? (아, 근데 오늘이 한때 좀(?) 가까웠던 사람의 생일이군.)

근데...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계속 집중이 너무나 안되서리, 제대로 할거리를 못하고 있는 이 신세는 어쩌란 말이냐.ㅠ.ㅠ (이게 다 그 넘의 택배 때문이다. 정말 신경 많이 쓰이는군.) 다른 물건이라면 몰라도, 요즘 재미나게 갖고노는 pda폰의 부속물이다보니... 얼른 와라~ 얼른 와라~하며 내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얼른 오지도 않는거 뻔히 알면서도. 그래, 나도 안다. 이런 물건은 어차피 받아도 기쁜 마음이야 오늘까지더라.-_-;) 내가 이래서 어지간하면 인터넷으로 물건 안 살려고 한다. 아니, 쉽게 말하자면 즉석에서의 Give& Take식 구매, 즉 '현찰박치기&물건내놔'를 선호한다고 해야할 것이다.

우째, 느낌이 오늘 안으로는 도착 안 할 것 같은디.-_-+ 오면 다행이지만.

지난번 pda폰 신청했을 때는 월요일에 발송해서 화요일 오전에 받았다. 근데, 요넘은 일단 그때보다는 늦다. 배송비가 무료라서 그런가?-_-+ 대리점쪽에서 물건을 오후 늦게 보내서 그러할터이다. 어떤 곳들은 오전에도 보내더니만. 해야하는 일을 앞두고 이렇게 산만하니... 정말 물질에 어두우면 뭐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다. 이 물질에 눈이 어두운 불쌍한 중생이여~ -_-;;;

에라이, 오늘 점심은 밥 대신 커피 한잔으로 그냥 떼워야겠다. 별자리 운세, 니가 책임져 줘~ MC스퀘어라도 하나 던져줄텨? ㅋ

<덧> 14:20

엇! 오늘 안에 온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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