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h~ blah~

남자가 담배 끊으면, 여자는 향수 끊어라.

우리팬 2009. 5. 1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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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는 나도 좋아한다. 상큼하던지, 새큼하든지... 하여간, 사람한테 나지 않는, 나름 코를 즐겁게 하는 냄시를 달갑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나도 나름 향수에 대해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다만 말이다, 다만.

향수를 향수로 뿌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자신의 냄새로 인식시키기 위해, (쳐!) 뿌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무슨 이유에서든지... 몸에 냄시가 좀 나서 심하게 뿌리는 것이야, 이해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서도, 그 냄새에 취해, 그 냄새를 위해 비싼 향수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들은 당췌 이해할 수가 없다. 그렇게 좋으면... 그냥 아예 집밖으로 나올 필요도 없이, 혼자서 향수 냄새만 맡고 사시던가... -_-+ 향수는 어쩌면... 인간 생활을 좀 더 왜곡된 냄새로 전하는 물건은 아닐런지.-_-; 메이커 향수 냄새 좀 난다고 사람이 비싸게 보인답니까?-_-;;;

하여간... 사람이 사람을 만나다보면, 분명 동물처럼인 것 같지만서도, 그 사람 나름대로의 체취... 혹은 냄시가 있을터인데, 이런저런 향수 냄새로 인해, 그 향수로 사람을 구분할 수 있을 때만은... 참으로 씁쓸할 수 밖에 없다. 분명... 사람 나름대로의, 각자의 체취는 있을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향수니, 냄시니 하면서 걔네들끼리 편가르는 짓거리는 하는 얘들은... 당췌 뭘 그래 잘난 아이들이라고 말이얌.-_-;

향수는... 당신의 몸 냄새보다 비싸지만, 당신의 몸 냄새는 향수로 만들 수 없다.

비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타인의 향수에 질겁은 한 사람들은 알터이다.-_-;

담배 끊은지 72시간이 넘어가니까, 평소에 기분 나빴던 향수냄시에 대해서 성질이 나는가보다.-_-;;; 담배는 정말... 끊을 수 밖에 없는 넘이지만, 안 필려면 애초부터 입에 안대는 것이 제일 좋다.

담배는... 분명 끊고 안 끊고의 문제가 아니다. 피나, 안 피나의 문제인 듯. 지금 당장이라도 밖에 나가서 2,500원 던져주면 입에 물 수 있는 것인데... 그게 쉽지가 않다. 왜냐고? 차라리 담배가 대마처럼 불법적인 것이라면 끊는게 문제가  아니다. 이거 무슨... 1800년대 후반 중국의 아편 문제도 아니고-_- (예로써는 타당하지 않겠지만) 하여간... 담배를 상품화 시킨 사람들은 절대 굶어죽지 않을터이다.

어랏, 제목을 쪼까 고쳐서... 여자가 담배 끊으면 남자는 다 끊을 수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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