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中 國

중국 피자헛의 '연어 피자'

우리팬 2006. 11. 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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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한국에선 '피자헛'보다는 '미스터 피자'를 더 선호했다. 별다른 이유없다. 그냥 낫더라.-_- 아마 처음 마스터 피자에서 먹었을 때, 꽤나 배가 고팠는가보다. 우야등가 좋은 기억이 있다. 중국에도 역시 '피자헛'이라는 체인점이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나, 이제껏 가본거라고 해봤자 딱 세번이다. 것도 오늘 간 것과 포함해서리. 사실 이런 체인점의 피자나, 종종 갔었던 양식 음식점에서의 피자나 별반 차이가 없지만 가격면에서 두배이상이 나는지라, 당연히 싼 곳을 찾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갔다. 왜? 배가 고파서.-_-;;; 중국의 피자헛이 한국의 피자헛과 다른 점이라면, 중국의 피자헛은 좀 더 고급화된 레스토랑이라는 점이다. 뭐, 커피나 茶를 케익과 함께 모은 세트메뉴도 있으니까.

똑같은 명칭을 쓰는가 싶지만,

보시다싶이 必胜客라고 부르고 있다.


역시나 다른 외국계 패스트푸드 점들처럼 이 중국의 피자헛 역시도 이래저래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피자를 종종 선보이고 있는데, 내가 기억하는 것은 宫保鸡丁 피자 정도? 00년에 갔을 때 문앞에서 봤는데 지금은 메뉴에 없더라고. 오늘 가니까 카레맛 피자가 특선이라면서 있기는 있더라고. 그렇다고 그걸 먹을쏘냐, 모험하지 않고 행여나 싶어서 시켜본 것이 바로 연어 및 해물이 포함된 피자였는데 정확한 명칭은 기억나지 않는다. (너무 배가 고파서 글자놀이 할 시간이 없었다.-_-;) 바로 이것.


위에 연어로 장식된 바로 이 피자.

뭐, 생각외로는 괜찮았던 것 같다. 안에 실속도 있었고, 약간은 비릿한 연어냄새도 덜 했고. 초장이나 간장에다가 찍어먹던 연어를, 핫소스가 묻혀진 채로 먹으니 기분은 좀 이상하더라만. 그리고 당근빠따로 시켜야 할 것이 바로 피자헛의 샐러드. 중국 피자헛에서는 1인분에 28元씩하며 딱 한번 퍼다 나를 수 있다. 뭐, 중국 웹상에서 찾아보면 피자헛 샐러드를 어떻게 하면 가장 많이 담을 수 있는지... 설명하는 이미지도 본 것 같다.

치즈가루, 타바스코, 굵은 후추, 고추가루 그리고 이수씨개가 있다.

우리나라 피자헛과는 달리 치즈가루나 핫소스가 모든 테이블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달라고 하면 알아서 이렇게 여러개 같이 된 것을 준다 근데 재미났던 것이 바로,

고추가루.

뭐, 메인인 피자말고 다른 요리에 넣어 먹는다지만서도... 이렇게 굵은 고추가루를 당췌 어디다가 넣는지... 궁금하더라고. 우야등가,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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