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Language

중국 유학생을 위한 교재에 관한 이야기.

우리팬 2006. 12. 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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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중국어를 처음 접하게 되면 기초 중국어 회화책이니 뭐니해서 이래저래 네이버 무식in에다가 질문을 하는 사람도 많고, 혹은 학원까지 추천해달라는 사람도 많더라. 중국어를 접한지가 올해가 9년째다. 물론, 전공은 아니지만, 복수전공은 했응께, 나름대로 열심히 할 때(?)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그러니 아직 중국서 말 안통해서 맞은 적은 없지.-_-+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따로 중국어 교재를 구입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중문과 교재, 그리고 잠시 중국어 학원이란 곳을 다녔을 때 샀던 책이 다다. 꼴랑 두권.-_-v (학원 다닌거 해봤자 한달 넘지도 않는다.-_- 당시엔 얼마나 실망님이 크게 오시던지...) 96년 겨울에 처음 북경땅을 밟았고, 중국어 관련 교재들을 보고 입이 찢어졌다. 외국인들을 위한 교재가 남아넘치는거다. 당시엔 대부분이 语言学院 출반물들이었지만, 지금은 北京大学가 두번째로 많고, 그외에 별에 별 출판사에서 이런저런 중국어 교재 및 HSK 관련 교재들을 출판하고 있으니... 이 사업 또한 짭짤할지어이다. 물론, 지금 한국에서도 중국어 관련 교재는 남아넘치지만, 꾸미고 붙이고 쑈를 다한 책들을 보니까, 오히려 반감이 들더라만. 미술책도 아니거니와.-_-+

근데, 어제 학교 중문과 홈피를 깔딱거리다가, (여기 선생들의 문장이 좀 많다.-_-+) 회원등록 된 사람의 개인 홈피를 갔다가 위 이미지의 글을 발견했다. 이 사람이 생각하는 것은 이렇다. 외국인을 위한, 유학생을 위한 특히 본과생이상을 위한 체계는 이미 많이 잡혀있으나, 급증하는 얼라들을 위한 체계는 거의 공백상태이다. 게다가 요즘은 일반 초,중,고 학교까지 유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선생의 준비 및, 교재, 혹은 이론연구가 없는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한 의견을 묻는거다. (급증하는 얼라들은 주재원들의 아이들 혹은, 조기유학 열풍으로 날라온 대한의 건아들을 말한다.-_-;;;)

이게 교재랑 무슨 상관이 있냐고? 흠흠. 한국어 교재랑 비교해본다면... 흠흠. 더 말 안할란다. 우리나라 국어 선생님들의 활약을 기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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