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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각국의 빨간색, 황색, 핑크색에 대하여.

우리팬 2007. 1. 3. 04:03

한국에서 性적인 색깔을 말해보라면 당연히 '빨간색'이다. 중국에서 性적인 색깔을 말해보라면 당연히 '황색'이다. 일본에서 性적인 색깔을 말해보라면 당연히 '핑크색'이다. 한국이나 일본 같은 경우엔 다 붉은 계통이기 때문에 뭐, 정육점 진열대의 조명이 붉은 계통이듯이... 대강 지레짐작은 할 수 있겠지만, 중국은 왜 '황색(黄色)'이 응아응아~ 하는 색으로 사용되어 왔는지 꽤나 궁금해 왔다. 특히 이 '황색'은 또 황금색과 비슷한 계통인지라, 고대에는 천자들만 사용할 수 있는 색이었는데 말이다. 언젠가 잠시 읽었던 북경대 교수의 책에서 중화민국 초기에 들어온 미국 잡지(?) Yellow Kids라는데서 비룻되었다... 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이 Yellow Kids는 잡지가 아니라 만화같더라고. 뭐,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선정성을 불러일으켰으니... 그럴 법도 하고.

요즘 항간에 이찬, 이민영 파경 때문에 꽤나 시끄러운 가운데, 관련 글을 읽다가 괜찮은
포스트를 발견했는데, 그 곳에 Yellow Kids의 제대로 된 유래가 있더라고. (그 북대 교수의 책에는 대강 잡지 정도로 설명해놨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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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래에 대해 일반 중국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내 경험으로는 단 한명도 알고있는 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