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a

여성가족부의 난리법썩.

우리팬 2006. 12. 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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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BCC, CNN에 여성가족부의 정책(?)에 대한 기사가 나오고부터 이런저런 블로그들이나 혹은 언론에서도 정말 난리가 아니다. 자세히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대강 요약하자면... 사회생활을 하시는 우리나라 아저씨들이 땡기면 찾아갔던 업소들, 혹은 2차에 가지 않는다는 서약을 하면 팀별로 추첨을 통해 일정금액의 현금을 주겠다, 라는 이벤트 같던데... 아마 CNN이나 BCC에선 그저 해외토픽감으로 내보내지 않았나 싶다.-_-

http://event06.cocas.co.kr/mogef/wofa_main.asp

사실 이런 문제는 먼저 개인적 양심에 맡길 문제이지, 굳이 정부부처가 나서서 회유? 혹은 강압적으로 내몰 문제가 아니라는 거다. 성매매특별법이니 뭐니를 한지도 꽤나 되었다지만 소위 '매춘행위'의 강압적 단속으로 인해 뭘 얻었는가...도 한번쯤은 되돌아 볼 문제이다. (이혼율이 줄었냐, 그렇다고 여성들의 지위가 올라갔냐.-_-)

사실 정치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기에 여성부 자체가 있는지를 안 것도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우리집에서 세명의 여성분들이 계시지만, 모두 다 성장할대로 성장하셔서인지 여성부가 여성들의 지위상승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는 정책의 득을 본 건 하나도 없는 듯 싶다.-_-

차라리 저출산, 저출산 때문에 문제도 많고, 혹은 이런저런 여성들의 사회적 문제도 많은 판에 거기에다가 돈을 더 퍼붓는게 낫지 않겠냐고. 간단한 예로, 경찰 아저씨들 성매매 단속하러 나가면, 동네 방범대원 아저씨들은 뺑이 칠거 뻔한거 아닌가. 그럼 동네 길목은 누가 지켜주냐고요.-_- 국가 관리는 기업경영이 아니다. 이벤트 성으로 홍보를 해봤자 결국 돌아오는건 '새빠지게 벌어서 세금냈더니, 고작 그런데다가 돈 쓰냐?' 라는 질책뿐이다. 기본에 충실하자. 뭐가 여성을 위하고, 가족을 위하는지... 이건 공부를 더 해서가 아니라, 지금 같이 한집에 살고 있는 가족들만 보더라도 뻔히 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지 않은가.

차라리, 이런 연말연시에... 밤 10시 이전에 귀가하는 직장인들에게 차비라도 주는게 더 낫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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