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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FF나 Maxthon을 사용해야 할까나.

우리팬 2007. 1. 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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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년 말쯤부터 해서 탭브라우저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IE7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탭브라우징이 가능한 여러 비IE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뭐, Donut부터 시작해서 Webma, MyIE, Maxthon, Avant, jwBroweser 그리고, IE 기반이 아닌 FF나 Opera 까지... (뭐, Flick도 써보긴 했는데 여엉~ -_-;) 점차 단순한 IE6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었고, 어딜가나 일단 설치하고 웹서핑을 하거나, 또 그러므로 인해 여러 주변 지인에게까지 추천을 하게 되었다.

어제 새벽의 그 난리(!)로 인해 데이터 자료외, 사용해왔던 프로그램에 대한 백업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이틀전까지 깔아져 있던 FF나 Maxthon을 새로 깔 필요가 있을까... 싶더라고. 사실 귀찮다.-_-+ IE야 원래 깔아져 있던 것이고, 또 여러사람들의 말이 많듯이 한국내 사이트에선 ActiveX가 없으면 KBS 프로 하나보기 힘들 정도이니 그려러니 하고 쓰겠지만, IE7 + IEToy를 합치니 굳이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라고. 보안문제니, 혹은 메모리 점유율이니 뭐니 잘 모른다.-_-+ 다만,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는 굳이 수십개나 되는 탭을 열 일도 없고, 또 간단한 설정외에 기타 다른 설정이나 혹은 확장기능, 플러그인을 다시 하나하나 설치해야 된다는 것이 맘편한 문제는 아닌거 같더라고. 여러 프로그램들을 깔아보고, 이것저것 사용해보는 취미도 은근히 즐기고 있었는데, 심심할 때나 깔아봐야지... 이젠 더 이상 필수는 아닌 듯.

사실 IEToy를 사용해본지 두달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이 이왕 윈도우즈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면, explorer.exe와는 땔래야 땔 수 없고, 또 그래서 IE의 가동 시간이 가장 짧다고 친다면, IEToy를 만드신 Loser님이 MS로 스카웃 되는 것도 별 무리는 없다는... 재미난 생각이 들었다.-_-;


그래도 마음 한켠에선 비M$를 외치는 이들에게 격려를 보내고 싶다. 프로그램 일반사용자는 사용상의 편의외엔 그 어떠한 것도 생각치 않는다. 왜? 자기 먹고살기 바쁘니까. 결국 사용하기 나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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