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上 海

上海 中山公园 근처의 사천요리 전문, '川霸王'

우리팬 2006. 9. 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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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최근엔 정말 川菜(사천요리)를 정말 많이 먹었던 것 같다. 南京에서... 연일 辣子村, 老成都, 金塘大酒店 그리고 上海에서의 川霸王 까지... 헉헉~ 이렇게 사천요리를 줄기차게 먹은 적이 없었는데, 느끼한 南京음식보다는, 짜디 짠 安徽음식보다는, 그리고 어지간해선 입에 맞는 음식을 찾기 힘든 广东음식보다는... 그래도 중국생활을 하면서 심리적으로나, 체감적으로 비교적 안정권에 속하는 곳이 바로 四川이나 东北 요리를 하는 곳이 아닌가 싶더라고.

川霸王의 입구

일단, 나름 가격대도 쌨던 그리고 간만에 上海에서 먹은 한끼였던지라, 이래저래 떠돌다가, 결국 정한 곳이 바로 中山公园 지하철역 맞은 편에 있는 종합상가의 5층에 있었던 '川霸王'이라는 곳.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사천요리의 패왕을 자부하는 곳이라는 생각에 냉큼, 그러나 고급스런 분위기에 약간은 쫄았지만, 먹어봤자 얼마나 먹는다고... 거기다가 중국에서의 요리는, 시키는 정도에 따라, 능력에 따라 싸게 먹을 수 있다는 진리를 터득한지라 일단은 들어갔다.

역시나 들어가기 전 마찬가지로 꽤나 고급축에 속하는 전통 四川菜 음식점이었고, 가장 먼저 종업원이 물어보는 건, "吃火锅还是炒菜 ?" 그러니까, 중식 샤브샤브냐, 아님 일반 요리를 먹을껀가를 묻는데, 개인적으로 火锅는 그다지 즐기지 않는지라, 일단 炒菜를 먹기로 했고, 이래저래 메뉴판을 뒤져보니... 가격이 역시나 만만치가 않다. 얼마전 辣子村에서 먹었던 辣子鸡가 45元으로 내가 중국생활을 하며 먹었던 것들 中에 가장 비쌌는데, 이 집은 48元.-_-+ 오호호. 이래저래 주문을 하고 먹었고, 정말 배부르게 자~알 먹었습니다. 다만, 옆 테이블에 왠 아줌마가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아들래미랑 둘이서 이래저래 허벌나게 음식들을 시켜먹는데, 얼마나 잘 살면... -_-+ (흠흠. 역시 상해엔 부자가 많다.) 힘빠지더군.-_-+ 나는 요리 하나
를 보고 시킬까, 말까... 이거저거 따졌는데 말이다.-_-;;;

이것저것 먹고 가격은 단돈 123元. 시켜먹기 나름이라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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