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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4

유명하디 유명한 长沙 臭豆腐(썩은 두부).

작년... 그러니까 2013년 10월 중국의 연휴기간인 국경절에 天津에서 출발을 하여, 湖南 株洲,长沙를 거쳐 江苏 南京,无锡를 돌아 다시 天津으로 돌아오는 여행(?)을 했다. 중국땅에서 제대로 연휴를 즐긴(?) 것은 아마 처음이었을 듯. 이상하게 중국에서 회사생황을 하면서부터는 연휴와는 인연이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전년도인 2012년 국경절엔 베트남에서, 2014년 국경절은 北京에서 출근... -_-; 하여간, 꽤나 인상적으로 보냈던 국경절 연휴기간 중국 내륙여행의 두번째 도착지점인 湖南 长沙에서, 이 지방 특색이라고 눈으로, 그리고 귀로 들었던 长沙 臭豆腐를 실제로 만날 수 있었다. 臭豆腐(쵸또우푸)야, 나에게 있어 그리 특이한 먹거리는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그것으로 유명한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

China/→ 湖 南 2014.12.16

각양각색의 사람들, 그리고 나.

한동안… 아주 한동안 사람들은 '각양각색'이라는 것을 잊고 살았왔던 것 같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특이하고, 그 개성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나 역시 그 각양각색 속의 한 부류, 종류일 뿐인데 그냥 내 고집대로, 생각하고 싶은대로, 하고싶은 대로 살아왔다는 것. 나외의 다른 각양각색의 사람들 중에서 내가 배워야 하고, 내가 고쳐야 할 점을 찍어내어 변해야 함은 완전히, 확실히 잊은 채, 아니 생각치도 못한 채, 나 하고자 하는대로,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대로 고집을 피우며 살아왔다는 것이지. 내가 남의 눈에 어떻게 보이느냐, 내가 남에게 어떻게 평가가 되어지냐에 대해서는 생각하며 살아왔을지는 몰라도, 내 눈에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무관심하며 살아오지 않았는가… 하는 자기반성이지 뭐. 배울 점..

중국의 刀削面(따오샤오미엔)의 기억.

내가 아마 중국의 '刀削面'을 처음 접한 것은 한 12년 정도된 것 같다. 02년 장기 어학연수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즈음, 혼자서 당췌 밖에서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무작정 들어간 兰州拉面이라는 곳에서 눈에 띈 红烧刀削拉面 이라는 넘을 주문하게 되었고, 무분별하게 뿌려진 香菜(고수) 속에서 그때까진 접하지 않았던 굵고 쫄깃쫄깃한 면발을 발견하게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刀削面이라는 넘이었다. 이걸 굳이 우리말로 고치자면, 중국식 칼국수? 정도. 면을 뽑을 반죽을 준비한 후, 정말 칼로 면발을 잘라낸다. 당시에는 어찌나 신기하던지, 그리고 생각외로 입맛에 맞는 소고기국물에 같은 기숙사에 있던 일본애들한테도 꽤나 추천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얼마후엔 그렇게 면발을 뽑아내..

China/→ 中 國 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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