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터 관련 물건을 들고 한국과 중국을 간 것은 프로그램이나 mp3 CD들 뿐이었는데, 이번에 아예 짐을 챙긴답시고 이래저래 정리를 하다가, 큰 맘을 먹고 올해 초에 산 17" LCD를 들고가기로 맘먹었다. (그래도 돈을 RMB 2000元을 주고 샀는디...) 이전에 얼핏 듣기로 괜히 중국을 오고갈 때 하드 디스크나 데이터 CD를 지닌 채로 검사대를 통과할 때 걸리면 꽤나 귀찮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걸 들은 적이 있어서 CD나 DVD들은 모두 보딩때 부치는 여행용 트렁크에다가 집어넣고 LCD는 직접 기내에 타고 들어갈 생각을 했는데... 거참, LCD가 그렇게 귀찮은 물건인 줄 누가 알았겠으랴. (그러고보면 올 초 구입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가벼웠던 것은 난생 처음 내 LCD가 생긴다는 이제는 10..